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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8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수사 잘되고 있어”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8:03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1:19

지난 4일 오후 고발인 보충조사 위해 동부지검 출석
김태우 “이인걸 다 거짓말”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8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5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김 전 수사관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저녁 9시25분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친 김 전 수사관은 “검찰 수사는 열심히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장이 기각된 건 있지만 그런 어려움 없이 정말 잘 풀려 성공한 것은 드물다”며 “그로 인해 더 수사를 보충해 증거가 무기가 되기 때문에 큰 그림으로 봤을 때 고초를 겪은 수사가 결과는 더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이인걸 전 특감반장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 거짓이다”라며 “난 전과자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이야기했다. 추호도 거짓말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수사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 등 김 전 수사관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발인 자격으로 수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4.04 pangbin@newspim.com

앞서 김 전 수사관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조사 과정에서 남은 의문점들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제가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파렴치하다고 했다”며 “하지만 이제 국민들은 누가 더 파렴치한지 알고 계신다”고 답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말부터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인걸 전 특감반장의 지시로 특감반원들이 공공기관장 및 감사들의 정치적 성향, 전직 총리의 아들이나 민간 은행장의 동향 등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했다는 것이다.

또 청와대가 드루킹 특별검사팀의 수사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한 의혹도 제기했다.

이밖에도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내근 직원들의 출장비 횡령 △강제수사권이 없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휴대전화 감찰 △흑산도공항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이를 반대하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 민간위원 명단을 불법 수집하도록 지시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감찰무마 등 각종 의혹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이 전 특감반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조국 민정수석과 박 전 비서관, 이 전 특감반장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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