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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김경남 콤비 '악덕 갑질' 응징기…월화극 평정할까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8:0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진정한 을의 반란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해 기대를 모은다.

8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원국 PD와 배우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가 참석했다.

박원국 PD는 “우리 드라마는 갑이 을에게 횡포를 부릴 때, 누군가 나타나 해결해 주는 판타지적인 욕망을 그린 작품”이라며 “액션, 코믹, 감동이 다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류덕환(왼쪽부터), 김동욱, 박세영, 설인아, 김경남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은 참고 참고 또 참다가 뚜껑 열려버린 병정들의 이야기다. 일하다 돈 떼이고, 다치고 죽는 세상만큼은 아니어야 한다고 계속 그러면 더는 무시할 수 없다고 대놓고 싸우자는 드라마이다. 2019.04.08 pangbin@newspim.com

이어 “연기자들에게 대본을 드리는 게 설레고 기뻤다. 대본이 훌륭하기 때문"이라며 "배우들이 흔쾌히 출연을 승낙해 주셨다. 연기자들이 기피하는 역할일 수도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근로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현재 드라마 현장은 어떤지 궁금했다. 박원국 PD는 “(근로기준법 등을) 현장에서도 잘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스태프 대표도 선출했다. 휴식 시간 등 기준을 정해서 이행하고 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휴식과 복지에 대해 타 드라마보다 신경 쓰고 귀 기울이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주인공 조진갑 역의 김동욱은 “처음에 드라마 제안을 받았을 때, 제목을 보고 강렬하게 꽂혔다”며 “4부까지 시놉시스와 대본을 봤는데 첫 장에 감독님이 자필로 이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셨다. 글에 진실됨과 진지함이 들어있는 걸 느꼈고 공감되고 감동받았다. 이런 분과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좀 더 많은 분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류덕환(왼쪽부터), 김동욱, 김경남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은 참고 참고 또 참다가 뚜껑 열려버린 병정들의 이야기다. 일하다 돈 떼이고, 다치고 죽는 세상만큼은 아니어야 한다고 계속 그러면 더는 무시할 수 없다고 대놓고 싸우자는 드라마이다. 2019.04.08 pangbin@newspim.com

김동욱은 극중 국가대표급 유도선수 출신인 공무원 역할을 위해 체중을 10kg이나 불렸다. 그는 “촬영 들어갈 때는 9kg이 늘었고 현재 10kg까지 쪘다. 체중을 불려 아재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흔쾌히 승낙하셨다. 최선을 다해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했다. 하루에 세끼를 못 먹으면, 야식도 먹는다”고 나름의 노력을 언급했다.

인상깊은 조연들을 거쳐 '조장풍'에서 첫 주연을 맡은 김경남은 “좋은 에너지를 가진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 주연으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생겼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중 흥신소 사장 천덕구 역을 맡은 김경남은 스승 조진갑과 갑질 세력을 물리칠 예정이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무사안일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의 이야기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는 과정에서 유쾌한 풍자와 코미디를 담을 예정이다. 8일 밤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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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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