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중국 언론, "무역 협상 합의 멀지 않았다" 낙관적인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09:51

2019년 들어 무역 협상 횟수 늘고, 양국 지도부 '자신감'도 업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3~5일 까지 워싱턴에서 진행된 9차 무역협상 이후 중국에서는 향후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第壹財經)은 작년 12월 미중 정상간의 결단으로 무역협상이 본 궤도에 오른 이후 협상이 급 물살을 타고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가 멀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2018년 2월 27일 류허(劉鶴)부총리가 처음 미국에 협상을 위해 도착한 이래 1년이 지났다고 전하면서 협상의 진행흐름을 봤을 때 올해 들어 회담 간격이 짧아졌고 자주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미중 정상이 전화회담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을 위한 의견 일치에 이르고 12월 1일 두 정상이 직접 만나 의지를 확인한 이후 협상은 급 물살을 타고 있다. 2019년에 들어서는 회담 횟수도 늘어났고, 회담후에는 회담 개최국 정상이 상대국 대표단을 만날 정도로 협상 타결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실제 회담 기록에 따르면 2019년 4개월 동안 진행한 회담이 2018년 한해 전체 회담을 합한 것 보다 더 많았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작된 5~9차 회담에서는 지난 회담들과는 다르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들을 얻고 있다. 미중은 무역협상에서 가장 난제로 꼽혔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3~5일 까지 진행된 9차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국이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비관세 조치, 서비스업, 농업, 무역 균형, 이행 메커니즘 등 합의문 논의에서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며 "양측은 이행방안 등 남은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협상 타결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고, 처음으로 매우 어려운 토픽들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해결이 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주에도 여러 차례 화상 회의를 통해 고위급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가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신화사 통신은 미중간의 협상이 낙관적이라는 한 증거로 지난번과 달라진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의 좌석 배치를 꼽았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의 맞은 편으로 지정된 류허 부총리의 좌석이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측으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변화가 의미하는 바가 크고, 특히 이는 미국측에서도 회담 전망을 낙관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전했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