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감원 종합검사 내달 실시...KB금융·한화생명 순서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9:50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22:59

사전검사자료 제출 요구서 받아, 4년만에 종합검사
"종합검사 순서가 금융회사 평가 미흡 순서 아냐"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판결까지 조사 미뤄져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융감독원의 4년만에 부활한 종합검사 첫 대상으로 은행권에서는 KB금융지주가, 보험권에서는 한화생명이 선정됐다. 이르면 내달부터 종합검사가 실시된다. 즉시연금 문제로 1순위로 거론됐던 삼성생명은 보복검사 우려로 법원의 즉시연금 소송 결과가 나오는 시점으로 미뤄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종합검사 시작 단계로 검사에 필요한 사전검사자료 제출 요구서를 지난 10일 보냈다. 이 자료를 받고, 검토후에 구체적인 검사계획을 확정할 계획으로, 이르면 다음달 종합검사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금감원은 올해 종합검사를 부활시키면서 금융소비자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등을 감안해 평가가 미흡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검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KB금융이 선정된 이유는 시장영향력과 은행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순서가 금융회사 평가의 미흡한 순서 등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이 가장 큰 규모의 소매금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금감원이 은행권 종합검사 중요 사안으로 제시한 민원건수 때문에 검사대상으로 선정됐을 것으로 본다.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이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됐고 보험금 미지급과 불완전판매 등 문제를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즉시연금 문제로 삼성생명이 1순위로 거론됐지만, 보복검사 우려로 미뤄졌다. 김진태 국회 정무위원회(자유한국당) 의원이 “즉시연금 관련 금감원의 지급 요구에도 삼성생명이 거부하자, 보복성 검사하는 거 아니냐"고 우려를 제기했고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합리적인 지적"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소송중으로 법원의 최종판단이 필요한 사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준법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방침을 정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hkj7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