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영지, '고등래퍼3' 최종 우승…최초의 여성래퍼 우승자 탄생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08:38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1:2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등래퍼3’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탄생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이영지다.

12일 방송한 Mnet 예능 ‘고등래퍼3’ 최종회에서는 권영훈, 최진호, 양승호, 이영지, 강민수, 이진우가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이후 대망의 우승을 더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가 차지했다.

이영지는 최종 667을 획득하며 최종 우승 자리에 올랐다. 그는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하다. 이 기쁜 순간 같이 하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지의 뒤를 이어 2위는 강민수, 3위는 최진호, 4위는 이진우, 5위는 권영훈, 6위는 양승호의 몫이 됐다.

[사진=Mnet 고등래퍼3]

파이널 무대 첫 주자였던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은 자신이 준비한 곡 ‘8(그들)(ft. Agee expression, MoonMean)’에 대해 “영화 같은 노래로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의 고생을 모두 잊고 행복한 표정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마무리했다.

행주는 심사평에서 “권영훈만의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더 콰이엇은 “경연 무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실험적인 곡을 가져왔다는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호평했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 최진호는 기리보이, 펀치넬로와 함께 ‘내 맘대로(ft. 기리보이, 펀치넬로)’로 강렬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더 콰이엇은 “목소리가 보석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보이비는 “저한테 한 명만 고르라고 한다면 그 친구를 고르고 싶다”고 칭찬했다.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는 기린과 함께 특유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지구멸망(ft. 기린)’ 무대를 선보였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영지는 우원재, 창모가 함께한 ‘GO HIGH(ft. 우원재, 창모)’를 불렀고, 1차에서만 456점을 받으며 역대급 파이널 무대를 꾸몄다. 멘토들은 “이영지는 지금까지 모든 무대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한 적이 없다” “박수를 받아야 하는 무대”라고 극찬했다.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는 페노메코, 유라와 함께 ‘팝콘(ft. 페노메코, 유라)’으로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의 행주&보이비 팀 이진우는 묵직한 랩을 담은 ‘장원급제(ft. Owen Ovadoz, 보이비)’로 객석을 장악했다. 코드 쿤스트는 “이진우에겐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이 있다. 나도 껴서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시간, 최진호와 이진우, 권영훈, 양승호가 차례로 3위부터 6위에 랭크됐고 이영지와 강민수가 TOP2에 올랐다. 대망의 최종우승자는 단 한차례도 실수하지 않은 이영지의 몫이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