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진주 주공아파트 화재 및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이 17일 오전 8시30분 도청에서 진주 주공아파트 화재 및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4.17. |
이날 오전 4시29분께 진주시 가좌동 한 주공 아파트 4층에 거주하는 A(43)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A씨는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이웃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A(12) 등 5명이 숨졌으며 5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8명은 대피 중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지원과 심리적 피해지원 등을 위한 행정국·재난안전건설본부·복지보건국·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조속히 긴급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진주시와 협조해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해당부서에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사고내용, 피해상황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와 현장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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