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510억원대 美 TV기술 특허소송 패소..”항소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2:18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12:18

몬디스 테크롤로지, 같은 기술로 LG전자에 두 번 소송
LG전자 “재심의 요청한 상태..판사가 재심의 거절시 항소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미국에서 TV 모니터 디스플레이 기술과 관련된 특허소송 1심에서 패소해 4500만달러(한화 약 511억원)를 배상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LG전자는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미국 법원에 재심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몬디스 테크놀로지(Mondis Technology)가 LG전자를 상대로 자사 모니터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기한 소송 1심에서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 배심원단이 LG전자에 4500만달러 규모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4년 6월 소송이 제기된 후 약 5년만의 결과다.

LG 트윈타워 [사진=LG]

법원은 몬디스 테크놀로지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5개 특허권 중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를 비롯한 2개 특허권에 대해 무효임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란 디스플레이가 해상도 등 속성정보를 외부 비디오 신호 공급장치로 보내 디스플레이 속성에 맞는 비디오신호를 전송받는 기술이다. 몬디스측은 플러그 앤 플레이 특허 소유기한이 종료되기 전인 지난 2014년 2월 이전, LG전자가 관련 기술을 활용한 TV 등을 판매해 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소송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담당 판사에게 이번 판결과 관련한 재심의 요청을 한 상태. 재심의 요청이 거절되면 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합의 가능성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답변키 어렵다”며 “항소 등을 통해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점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몬디스측은 지난 2007년에도 LG전자가 플러그 앤 플레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진행했다. 당시 소송 대상은 PC 모니터로 이번 소송대상 제품인 TV와는 다르다. 이후 소송과정 중인 지난 2009년 양사 합의로 몬디스측이 소송을 취하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