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종합] 정승환, 처절한 발라드 아닌 새로운 시도…변신 꾀한 '안녕, 나의 우주'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6:23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6:5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어린 나이에도 처절한 감성을 노래했던 정승환이 새로운 시도로 변신을 꾀했다.

정승환이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안녕, 나의 우주(Dear, My Univer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1년 2개월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가수 정승환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안녕, 나의 우주’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18 leehs@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우주선’은 ‘그대’를 찾아가는 여정을 우주선이라는 소재에 빗댔으며, 홀로 여행하는 우주선의 이미지를 위해 백그라운드 보컬의 사용을 최소화한 곡이다.

정승환은 “앨범 발매까지 몇 시간 안 남았다. 실감이 아직 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앨범 ‘안녕, 나의 우주’는 제가 기존에 해왔던 음악도 물론 들어있지만,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제 음악을 들어보셨던 분들은 ‘정승환도 이런 음악을 할 줄 아는구나’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다. 정승환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앨범 트랙마다 서사를 나눠서 들려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타이틀곡 ‘우주선’에 대해 “제목을 보면 발라드로 느끼기 어려울 것 같지만, 그동안 들려드린 처절하고 슬픈 청년의 모습이 아닌 색다른 발라드다. ‘안녕 나의 우주’가 제 세계를 표현하는데, 저의 세계에 들어온 누군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노래”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가수 정승환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안녕, 나의 우주’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4.18 leehs@newspim.com

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리고 정승환의 자작곡 ‘옥련동’도 수록됐다. 그는 옥련동이 "인천광역시 쪽에 있는 동네이다.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고, 앨범을 작업하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 가사를 작업하는 와중에 실제로 살던 동네를 가서 추억이 담긴 거리를 돌고 왔다. 그리고 가사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정승환은 매번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달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와 컴백 시기가 겹쳤다. 더욱 치열한 음원차트 경쟁을 예상되는 이유다.

이에 관해 정승환은 “개인적으로 그 분들의 팬인 입장에서, 활동이 겹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색다르다. 걱정이 되는 것도 분명 있지만,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 와중에도 저를 찾아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뿌듯함이 배가 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얘기했다.

지난해 무려 8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욱 큰 공연장에서 6월에 콘서트를 연다. 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다. 이번 공연이 가장 큰 규모일 것 같아서 걱정은 된다. 그래도 공연장을 꽉 채워주신 관객 분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도 공연장에서는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가수 정승환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안녕, 나의 우주’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4.18 leehs@newspim.com

이어 “정말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해드릴 수 있는 건 다 해드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그걸 알아봐주시고 많이 와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 정승환은 타이틀곡 ‘우주선’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전보다 더욱 탄탄하고 안정된 라이브로 취재진 사이에서는 감탄이 나왔다. 

그는 “공연의 덕을 크게 봤다고 생각한다. 무대에 서는 횟수가 많아질 수록 나름대로 감을 찾아 나가는 것 같다. 지난 작업물을 보면서 지켜나가고 싶은 것도 있고, 발전하고 싶은 것도 있다. 그때는 힘이 정말 좋았다. 뭘 모르는 상태에서 부르는 맛도 있는 것 같다. 그런 힘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또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승환은 “앞으로 더 좋은 활동 보여드릴 테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승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안녕, 나의 우주(Dear, My Universe)’에는 타이틀곡 ‘우주선’을 비롯해 ‘안녕, 나의 우주’ ‘네가 온다’ ‘믿어’ ‘자꾸만 반대로 돼’ ‘뒷모습’ ‘옥련동’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18일 오후 6시 전 음원차트에서 만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