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스포츠 현장 IN] 19세 조아연 "바람에도 리듬이 있다" (영상)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20:07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20:27

1라운드 이정민·박채윤·이채은2과 공동 4위

'스포츠 현장 IN'에서는 생생한 스타들의 모습을 동영상과 함께 담아냅니다. 글과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전달합니다.

[경남 김해=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슈퍼루키' 조아연이 선두와 1타차로 4위에 올랐다.

조아연(19·볼빅)은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1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조아연은 이날 이정민(28·한화큐셀) 박채윤(25·삼천리), 이채은2(20·메디힐)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조아연은 올 시즌 국내 KLPGA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 4월14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도 공동5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는 또한 현재 대상 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각종 기록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조아연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 한마디를 부탁한다.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온그린을 시키자고 했다. 목표한 것처럼 그린에 잘 올라가서 오늘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 그린에서 퍼트가 잘 되었고 찬스가 왔을 때 버디를 쳐서 좋은 경기를 했다"

-가야 CC는 전장이 길어 선수들이 거리적인 부담을 많이 느끼는데 본인은?
:"긴 코스구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거리가 잘 나가는 편이라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바람이 불때 공략법이 있다면?
:"순간 순간 바람을 체크했다. 잘못 체크했던 홀이 거의 없었다. 어드레스를 들었을 때는 타이밍을 조절했지만, 치고 나서 부는 돌풍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쳤다. 바람 리듬을 느꼈다. 바람이 잦아들었을 때 타이밍을 잘 맞췄다"

-이번 대회 목표는?
:"아직도 예선 통과가 목표다. 예선통과를 하면 파이널 탑10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루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앞으로 경쟁은 어떻게 펼칠 예정인지?
:"신인상은 몇 대회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년 전체를 보고 받는 상이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열심히해야한다고생각한다. 상반기때 잘했다 하반기때 잘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일년을 보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개막전 후 세 번째 대회에서 다 상위권이다. 비결이 있다면?
:"전지훈련을 열심히 했다. 아버지랑 새벽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훈련했다. 쇼트게임이 부족해서 보완하였더니,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불안감이 사라지니 성적도 덩달아 잘 나왔다

-평상시에 바람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편인지?
:"있긴 하지만 아버지께서 '너는 악조건에서 연습을 많이 해야돼'라고 하셔서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연습을 했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

-아마추어때 3주 연속 대회를 나간적이 있었는지?
:"솔직히 얼마 안되서 아직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계속 주마다 뛰는게 처음이라 '내가 지금 또 시합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 상반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덜 하다"

-대회가 끝나면 언제 휴식을 하는지?
:"대회가 끝나면 월요일 오전에는 쉬는 편이다. 잠을 많이 자고 오후에 공을 친다"

-남은 라운드 각오 한마디?
:"바람이 많이 돌기 때문에 남은 2라운드 다 순간순간 바람을 잘 체크하면서 쳐야할 것같다. 또 너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면 안될 것 같다. 전장이 길다보니 롱아이언이 많이 잡힌다. 그린 미스를 하면 어려워진다. 롱아이언을 잡았을때 그린 온 시킨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다"

조아연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