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세계 22개국 물, 식량, 관련 '젊은 기술자· 전문가' 한 자리에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14:06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관개시스템’을 주제로 미국, 중국, 개도국 등 세계 22개국 160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 전문가 워크숍'을 22일부터 5일간 개최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펠릭스 라인더스 ICID회장과 샘 쳅토리스 우간다 수자원환경부 장관, 히카르도비스야 필리핀 국립관개관리청장 등 관개배수 분야 학계 및 기관전문가, 젊은 기술인 등이 참여한다.

농어촌공사 세계 22개국 160명 국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 개최. [사진=농어촌공사 ]

이번 워크숍은 물·식량관련 기술교류 확대와 개도국의 젊은 인력의 기술수준 향상을 목표로 농어촌공사,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중국관개배수위원회(CNCID)가 공동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관개시스템과 각국의 수자원 관리방안에 대한 젊은 기술인 교육프로그램(Young Professional Trainning Program)과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젊은 기술인 교육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공사가 보유한 R&D(농어촌 연구원)-국제교류(IEEC)-실증시험(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 등 원스톱 기능을 활용해 개도국의 물, 식량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33.9km로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한 농업종합개발사업 현장을 견학하고 개도국의 농업·농촌분야 개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현장 견학을 통해 한 세대 만에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의 농업 관련 기술과 경험을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자원과 식량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이를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국의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농업이 직면한 물·식량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