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조선업 반등 도래".. 10억달러 수주한 삼성중공업 '추천'-유안타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08:30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08:30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세계 선복량 연평균 증가율이 2016년을 저점으로 우상향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부터는 이전 4년 동안 부족했던 수주량이 본격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중공업이 꼽혔다.

[자료=유안타증권]

23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 후판 가격이 상승해 국내외 조선업체들이 선가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발주량이 낮아 올리지 못했다"며 "그러나 2016년을 저점으로 선박 수주량이 우상향 중이며 한국 수주잔고는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작년 말까지 증가했다. 과도한 저가 수주를 지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오랜 침체로 국내 조선업계의 다운사이징(구조조정)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 매출액과 영업손익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조선부문에 종사하는 인력이 10년 전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은 2015년 이후 약 4년간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2019년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중공업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 많은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2년 가까이 선가가 상승하면서 선주 및 선사들이 발주를 일부 미룰 순 있으나 후판 가격 상승,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잔고 회복 등이 원인이 된다면 수주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유가 회복에 따른 해양부문 수주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4월 22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국내 조선업체 중 처음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수주했다"며 "약 2년 만의 해양부문 수주로 해양부문을 보유한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에게 긍정적 시각을 가져볼 수 있다"고 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