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JT친애저축은행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인신용대출 상품심사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JT친애저축은행]

머신러닝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CSS에 접목하면 보다 세밀하게 심사를 할 수 있어 최근 금융권 내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이 이번에 도입하는 CSS 모형은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최근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개발해 특허를 가진 ‘금융권 특화 머신러닝 모형’이다. 저축은행 중 해당 모델을 도입하는 곳은 JT친애저축은행이 처음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CSS 개편으로 여신 건전성 강화는 물론, 합리적 대출 심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에 도입된 CSS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데이트해 추후 적용 상품 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신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은 CSS 고도화 이전에도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해 중·저신용자 고객의 금리를 낮췄다. 

지난해 4분기 기준 JT친애저축은행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중 중금리 대출 비중은 약 9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연 15.7%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제공해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은 금리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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