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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IRA, 북아일랜드 기자 총격 책임 인정...57세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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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반체제 공화주의자들로 구성된 신(新)아일랜드공화군(New IRA)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총격으로 발생한 29세 기자 라이라 맥키의 죽음에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했다.

신IRA는 23일(현지시간) 아이리시뉴스에 전한 성명을 통해 “맥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적으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일 중무장한 영국군이 급습하자 IRA 자원병이 투입됐으나, 교전 시 최대한 주의하도록 지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적군 곁에 있던 맥키가 숨진 것은 비극”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밤 런던데리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29세 기자 라이라 맥키라가 생전 벨파스트의 선플라워펍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북아일랜드 경찰은 맥키 사건의 용의자로 57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두 명의 남성이 체포됐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경 폭력 시위대가 모여들어 경찰에게 화염병을 투척하고 차량 두 대를 탈취해 불을 지르는 등 ‘조직적인 폭력’ 행위가 벌어졌으며, 오후 11시경이 되자 기자들을 포함해 100명 가량의 인파가 모여든 가운데 괴한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소요 사태는 아일랜드 반체제 공화주의자들이 1916년 부활절 봉기를 기념하는 부활절 주말을 앞두고 발생했다. 당시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의 지배에 맞서 1916년 4월 24일 독립을 선언하고 6일 간 무장 투쟁을 벌였다. 투쟁 과정에서 500명이 사망하고 2500명이 다쳤으며 2000명 이상이 투옥됐다. 봉기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1992년 아일랜드 독립의 계기가 됐다.

런던데리는 수도 벨파스트에 이어 북아일랜드 제2의 도시로, 1972년 1월 30일 영국군이 비무장 가톨릭 시위대에 발표해 14명이 사망한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 사건으로 IRA의 재집결 및 재무장화가 촉발됐다. 이처럼 폭력으로 점철된 신구교도 충돌은 1998년 벨파스트 합의(성금요일 협정) 체결로 종식됐다.

CNN에 따르면, 맥키는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 출신으로, 애틀랜틱과 버즈피드뉴스 기자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유럽의 주목할 만한 30세 미만 언론인’에 꼽히기도 했다. 사망 당시 취재 목적 또는 개인적인 용무로 런던데리를 방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영리 재단 언론인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영국에서 언론인이 살해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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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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