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스리랑카 폭탄 테러 용의자 간밤 체포 급증…'최소 76명' 구금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4:56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4:56

이집트·파키스탄·시리아 등 외국인 포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행정수도 콜롬보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 용의자가 24일 간밤에 추가로 체포돼 현재 최소 76명이 구금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간밤에 16명을 추가로 체포해 구금시켰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이집트와 파키스탄 국적 외국인도 있다. 이들 외국인이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 하에 체포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서 부활절 테러 이후 구금된 인원은 최소 76명이다. 이중에는 여성 한 명과 시리아인도 있다. 

21일 스리랑카 수도와 인근 고급 호텔과 교회 각각 3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사망한 인원은 359명, 부상자는 500여명이다. 

스리랑카 수사 당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협력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현지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NTJ'(내셔널 타우힛 자맛)와 'JMI'(자미야툴 밀라투 이브라힘)가 테러 배후로 지목됐다. 양국 수사 당국은 이들과 더불어 이슬람국가(IS) 등 다른 해외 조직과 연계되어 있는 지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IS는 자신들이 배후에 있음을 자처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아, 이는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9명의 자살폭탄테러범 중 8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고학력의 중산층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테러로 사망한 두 명은 한 향신료 수출업체 창립자의 아들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테러범 중 한 명은 영국에서 유학하고 호주에서 대학원 생활을 한 인물이라고 스리랑카 국방장관이 24일 전했다.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와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 음모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25일 오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푸고다 지역에서는 치안법원 건물 뒤 공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있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25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폭발사고 이후 네곰보 위치한 그랜드 모스크 주변에 민방위군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19.04.25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