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5/6 중국증시종합] 트럼프 '관세협박' A주 강타, 상하이지수 3000선 내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중 수입품 관세 부과 발언에 시장 충격
중국 금융당국, 지준율 인하 카드에도 대폭락 막지 못해

상하이종합지수 2096.46(-5.58%, -171.87)
선전성분지수 9079.74(-6.15%, -594.79)
창업판지수 1517.55(-6.54%, -106.23)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미·중 무역협상의 난항 조짐에 중국 증시가 폭락하며 시장이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인민은행이 이례적으로 증시 개장 전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을 전했지만,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주요 중국 주가지수는 일제히 지지선 아래로 밀려났고, 상하이와 선전 두 시장에선 1000개가 넘는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노동절 연휴 마지막 거래일인 4월 30일 마감가에서 3% 낮게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며 오전장에서 3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3월 초 8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회복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3000선을 내주게 됐다. 오후장 들어서도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한 때 29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장마감 가까스로 2900포인트를 지켜냈지만, 7일 하락세가 이어지면 2900선 아래로 밀려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상황은 비슷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15% 하락하며 1만 포인트를 내줬고, 창업판지수도 6.54% 급락했다.

◆ 미·중 무역협상 난항 시장 불안감 증폭, 지준율 인하 '기습' 발표 효과 적어 

이날 중국 증시 폭락을 유발한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중국과 무역협상 진척이 더딘데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순조롭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도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하자 중국 증시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충격을 예견한 중국 금융당국이 '파격적인' 방법으로 지준율 인하 카드를 제시하며 투자자 심리 안정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그간 시장의 무성한 소문과 요구에도 지준율 인하에 단호한 거부 '태도'를 유지했던 인민은행이 6일 오전 기습적으로 중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한 선별적 지준율 인하 방침을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중소형 은행의 지준율을 현재의 11% 이상에서 최대 8% 수준으로 낮추기로 한 것. 이를 통해 시중에 약 28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이번 지준율 인하 발표 방식이 과거와 매우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통상 5월에 지준율 인하가 단행되는 경우가 드문 데다, 인민은행이 주식시장 시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평일 오전장 개장 전에 지준율 변동을 발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오늘 시장 불안을 예견한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대처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준율 인하 소식에 오전장에서 일부 은행 종목이 상한가를 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장 전체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 폭락장 속에서도 '역주행' 종목 눈길, 기관투자자 섣부른 저가매수 자제 관망 권유 

업종별로 보면 이날 증권, 5G, 자유무역항 등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일부 섹터와 종목은 폭락 장세 속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역주행했다.

이날 A주에서 눈길을 끈 '역상승' 종목은 인조고기 테마주였다. 지난 2일 인조고기 개발기업으로 알려진 Beyond Meat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증시에서 이날 '인조고기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조고기의 주원료인 대두 등 농업과 관련된 하가오커(哈高科), 베이다황(北大荒), 웨웨이구펀(維維股份) 등이 폭락장세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A주 '1000위안' 시대를 열 기대주로 여겨지는 귀주모태는 7% 가까이 급락하며 1000위안에서 멀어졌다. 이날 귀주모태는 6.98% 하락한 906.00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폭락에도 중국 증권사와 기관투자자들은 다소 '침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주 전망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하면서도, 단기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신중함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MSCI의 A주 편입 비율 확대가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되는 만큼 향후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시장 불안은 앞선 가파른 상승세 따른 조정으로, A주의 향후 추이를 과도하게 비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선광차이징(深廣財經)은 현재 중국 A주가 조정 단계에 진입했고, 추가 하락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시황이 불안한 상황인 만큼 섣불리 저가매수에 나서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심리가 안정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5월 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프=텅쉰차이징>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