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쎌바이오텍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쳤다. 최대 거래처인 암웨이에 공급하는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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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쎌바이오텍] |
쎌바이오텍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14억원으로 28%가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억으로 59%가 감소했다.
1분기 쎌바이오텍의 실적 부진은 거래처인 암웨이로의 공급 물량 감소에서 비롯됐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액의 39%에 해당하는 금액을 암웨이로 공급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실적 부진을 타개할 방법으로 리스크 경영 강화를 꼽았다. 사업을 다각화하고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특정 거래처에 매출 쏠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쎌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듀오락',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 대장암 치료제 등 3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한다.
쏄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실적을 계기로 특정 거래처에 매출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리스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