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외국인‧기관, SKT· LG유플러스 등 통신주 집중 매수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3:54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3:54

외인, 삼성SDI 호텔신라도 사들여...기관, 카카오 한화케미칼 등 선호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주(5월 7~10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SK텔레콤, LG유플러스, 호텔신라, 카카오 등을 대거 매수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텔레콤 △삼성SDI △호텔신라 △기아차 △NAVER △현대모비스 △카카오 △KB금융 △현대글로비스 △신한지주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5월7~10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단위: 천원). [자료=한국거래소]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엔 △SMART 200TR △KODEX 200선물인버스2X △LG유플러스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T △카카오 △한화케미칼 △SK텔레콤 △KT&G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5월7~10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단위: 천원).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은 SK텔레콤을 682억원 어치 순매수해 코스피 순매수 종목 1위에, 기관은 231억2000만원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종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무난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다, 하반기에도 자회사 영업 이익 성장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 32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3184억원을 충족했다”며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이 높은 5G 고객 유입과 2G 가입자 전환으로 하반기 상승폭은 오히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데다, 티브로드 인수,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의 합병을 통한 미디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네트워크 퀄리티 이슈 등으로 가입자가 얼마나 빠르게 증가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수도권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하반기부터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 3위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개별종목중에서는 1위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유플러스의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23.8%, 가입자는 13.0% 성장하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 “넷플릭스와 향후 출시할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등 LG유플러스만의 콘텐츠 경쟁력과 CJ헬로 인수 마무리 후 결합 가입자 확보 등을 고려하면 향후 유·무선 탑라인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