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인도

속보

더보기

"IMF, 파키스탄에 3년간 60억달러 구제금융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09:36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09:36

[이슬라마바드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파키스탄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년간 6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을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IMF 이사회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타결 시 파키스탄은 1980년대 말 이후 13번째 구제금융을 받게 되는 셈이다.

압둘 하피즈 샤이크 재정 장관은 이번이 파키스탄이 받는 마지막 구제금융일 것이라며 현지 국영방송 PTV를 통해 구제금융 합의 소식을 전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정권은 지난해 출범 당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중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우방 국가들로부터 수십억달러를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8%에 다다르면서 파키스탄 루피화는 지난해 대비 가치가 3분의 1로 감소했다. 더욱이 외화 보유고가 겨우 두 달간의 수출대금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면서 당국 정부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다시 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IMF는 파키스탄과의 협상 초기 당시 성명서를 통해 "파키스탄은 빈약한 성장율, 높은 인플레이션, 큰 규모의 부채, 낮은 대외적 지위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IMF는 파키스탄이 수 십년간 조세 수금과 관련된 만성적 문제를 갖고 있다며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면세 폐지·특례 축소·조세행정 개선 등 조세 수입 조달 수단을 통해 당국의 재정을 개선하고 공공 부채를 감축하려는 목적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연례 포럼'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4.26.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