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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50년②] 자금력과 인력 등 IB강자로 '우뚝 '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4:59

1분기 IB부문 수수료 전년대비 52.9% 증가
기업들과 관계 강화해 DCM 강자 자리매김
농협계열사 200조원 안정 운용 '강점'

[편집자주] 지난 10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투자가 문화가 되다’를 공개했다.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자는 취지다.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베스트먼트 컬쳐 크리에이터(Investment Culture Creator)’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정영채 사장이 취임 후 제시한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취임 2년차를 맞아 조직 내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정영채 사장의 성과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NH투자증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다봤다.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711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늘어난 성과를 올렸다. 대형 기업공개(IPO) 주관과 회사채 발행 주선 증가로  IB부문이 전년 대비 52.9% 늘어나는 등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와 드림텍, SNK 등 기업공개를 주관하면서 약 347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회사채 발행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분기 일반회사채와 카드, 캐피탈채(FB), 유동화증권(ABS) 등을 포함 총 7조8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주관했다. △SK에너지 5000억원 △SK브로드밴드 1200억원 △LS전선 2000억원 등을 통해 약 206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벌었다. 대부분 증권사의 IB실적이 ECM·채권발행(DCM)·부동산 등 대체투자에서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IB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NH투자증권은 자산운용 규모만 200조원을 넘어서는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로 캡티브마켓(계열사 간 거래)을 형성, 안정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 7월 완공되는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NH투자증권이 금융주선자로 대출 2500억원을 지원하고 NH농협은행과 NH생명보험, NH손해보험 등 계열사가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분야별 전문인력을 갖춘 탄탄한 내부 시스템도 강점이다. NH투자증권은 IB 각 부문의 서비스 역량을 종합,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더스트리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는 각각 분야별 다양한 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한 인력들로 구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박기호 NH투자증권 구조화금융본부 상무는 "경기가 좋으나 나쁘나 대체투자 비중은 계속해서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우리의 강점은 연기금이나 공제회, 중앙회, 보험 등 엔드유저(최종 고객)을 위해 전 부문 언더라이팅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4조80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투자 상품과 기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즉 회사채, CP, 론, 부동산PF 등을 대상으로 고객의 자금 조달 니즈에 맞춰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해외 부동산 딜도 늘려가는 추세다. 지난해 연말 한국투자증권과 노보노디스크 덴마크 본사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으로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아마존 동유럽 물류센터 본사 오피스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쳤다. 이밖에 비엔나 힐튼호텔, 뉴욕 센트럴파크 호텔, 영국철도 지분인수, 미국 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부동산 대체투자 딜을 수행 중이다.

박기호 상무는 "크레딧 지원부를 설치해 내부적으로 IB딜에 대한 사전검토 수행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해외부동산 PF 우발채무 단속에 나선 가운데 미매각 자산 최소화와 미매각 물량에 대한 적극적인 세일즈를 확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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