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문대통령, 경제 잘 돌아간다면서 추경 시급? 역설적 충돌”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9:43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9:44

오신환 “먼저 경제 어렵다는 인식 같이해야”
“재해추경은 시급…국회 정상화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는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 하면서 경제 어렵다고 추가경정예산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역설적 충돌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만나 “저희도 잘 알고 있다. 경제가 정말 어렵다는 인식을 같이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나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라도 빨리 시작했으면 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예방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5.20 kilroy023@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제가 원내대표로 당선되자마자 정부에 올해 예산 469조 5751억원의 각 분야 집행률 자료를 요청했다. 그런데 안 줬다”면서 “정부가 말하는 추경의 시급성과 절박성이 타당한 것인지 국회 입장에선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추경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또 협조해야할 부분은 협조하겠다. 야당으로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바로잡을 건 바로잡으면서 하겠다”며 “아무튼 제일 중요한 것은 어려운 국민 경제라고 생각한다. 절박한 마음으로 다같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추경 6조 7000억원 중에 재해 추경 부분은 국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예산이기에 시급하게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회 정상화가 중요하다. (이후 추경을) 꼼꼼하게 심사하고 의논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꼭 필요한 규모로 국회에 제출하려 노력했다. 미세먼지와 경제 하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민생추경이기도 하다. 포항지진과 강원도 산불, 고용‧산업 위기지역도 같이 포함됐기 때문에 하나같이 시급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오늘 교섭단체 원내대표 세 분이 호프미팅을 한다고 하니 국회가 정상화 되고 추경 심의가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기를 속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q2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