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루친스키 호투' NC, 키움 꺾고 4연승… 프로야구 단독 3위 사수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21:41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21:41

NC 루친스키,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노진혁, 무사 1,2루서 2타점 결승타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가 외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3대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양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0.5경기 차 치열한 3위 다툼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LG 트윈스전에서 우천 취소로 하루 휴식을 얻은 NC가 승리를 거두며 1.5경기 차 단독 3위를 사수했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루친스키에 이어 배재환, 강윤구, 원종현이 차례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회초 무사 2,3루서 2타점 결승타를 기록한 노진혁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민우는 5타수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KBO리그 1군 데뷔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해 첫 패배를 안았다.

NC 다이노스 루친스키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노진혁이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사진= NC 다이노스]

NC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박민우와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노진혁의 타석 때 김태진이 도루에 성공, 2,3루서 노진혁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서 강진성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키움이 3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볼냇으로 출루한 뒤 이지영의 2루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임지열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 이지영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양팀은 7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키움은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지영이 NC 교체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대타로 나선 박동원이 3루 땅볼, 이정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서건창 마저 NC 교체투수 강윤구에게 1루 땅볼에 그쳐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NC는 9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이 3루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상호의 희생번트와 박민우의 2루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김태진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NC 마무리 원종현에게 김하성이 좌익수 뜬공, 박병호 삼진, 센즈 마저 1루 뜬공에 그쳐 패했다.

박민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