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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국가부채 2015년 이후 최저 수준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0:2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작년 말 베트남의 국가부채가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각) 베트남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동[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작년 말 베트남의 국가부채는 1367억5000만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58.4%를 차지해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작년 8월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목표로 삼았던 GDP의 63.9%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미 딘 티엔 중 베트남 재무장관은 작년 10월 한 컨퍼런스에서 베트남의 국가부채 상황이 2~3년 전과 비교해 많이 개선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재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베트남 GDP는 2136억7000만달러 정도였으며, 베트남 시민 1인당 짊어지는 국가부채 부담은 1367달러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부채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부채, 정부 보증 대출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 중앙정부 부채는 지난해 GDP의 50% 정도를 차지했다. 정부가 보증해주는 대출은 GDP의 7.9% 정도였고, 지방정부 부채는 GDP의 0.5%로 가장 적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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