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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중국 IT 공룡 바이두, 경영 전반에 '빨간 불' 켜져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7:25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7:25

매출 성장 둔화 뚜렷,신규 성장 동력 발굴 부진
막대한 인공 지능(AI) 투자에 비해 성과물 미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가 파산에 이르기까지 30일이 남아있다”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의 CEO 리옌훙(李彥宏) 회장이 회사 경영에 대해 직원들에게 위기감을 강조하기 위해 토로한 일성이다. 최근 바이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동시에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경영 전반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다. 이에 ‘BAT’로 상징되던 중국 IT 업계 선두 구도에서 바이두가 탈락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올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두의 1분기 순손실이 3억 2700만위안으로 , 2005년 상장이래 처음으로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당초 시장 예상치(242억 7000만위안)보다 낮은 241억 2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경쟁사 실적에 비해서도 초라한 성적표다.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2018년도 매출은 각각 3127억 위안, 3453억위안을 기록, 바이두의 매출(1023억위안)의 약 3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면에서도 텐센트 및 알리바바의 순이익은 각각 787억,693억위안으로, 바이두(276억위안)를 압도했다.

바이두는 주력 사업인 검색 분야 매출이 둔화되는 동시에 뚜렷한 차세대 ‘신성장 엔진’을 찾지 못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는 평가다.

올 1분기 검색 사업 매출은 전년비 8% 증가한 175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동기 대비 90% 급감, 7억 300만위안을 기록했다. 현재 바이두 검색 사업은 여전히 광고 수입 비중이 가장 높지만 매출 확대를 획기적으로 견인할 신규 동력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핵심 사업 축인 인공지능(AI) 분야도 투자 비용이 과도한데 비해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예컨대 AI 스피커 제품인 샤오두(小度)의 1분기 출하량은 330만대를 기록, 중국 시장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이 같은 성과는 경쟁사와의 ‘출혈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적지 않은 보조금이 투입된 결과라는 진단이다.  

바이두의 막대한 R&D 투입도 경영에 큰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바이두는 올 1분기 연구 개발 비용으로 42억위안을 지출했다. 전년 대비 26% 늘어난 규모다. 바이두의 연구개발 비용은 주로 자율주행차 플랫폼 아폴로(Apollo) 및 스마트 홈 시스템인 ‘DuerOS’ 개발에 투입됐다.

바이두 AI 스피커 [사진=바이두]

특히 바이두는 외연 확장에 실패하면서 성장 속도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간판 IT 업체인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는 2015년부터 서로의 핵심 영역을 넘보며 사업확장에 속도를 냈다. 특히 중국에서 O2O(온·오프라인 융합)이 온라인 업계에서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자 이들 업체는 앞다퉈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알리바바는 O2O 플랫폼 메이퇀(美團)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고, 텐센트는 다종디엔핑(大眾點評)에 자금을 지원했다. 반면 바이두는 실적 부진으로 O2O 배달 플랫폼 바이두 와이마이(百度外賣)를 매각하는 한편, 자체 O2O 플랫폼인 눠미(糯米)도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뒀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동영상과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경쟁사와 격차가 상당하다.

바이두의 숏클립 플랫폼 하오칸스핀(好看視頻)의 1일 활성이용자(DAU) 규모는 2200만명으로, 선두 업체 바이트댄스의 더우인(抖音,2억 5000만명)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 업계 5위인 클라우드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 획득에 최소 2~3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IT 신흥강자로 역시 바이트댄스 계열 기업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거침없는 성장도 바이두에 위협이다. 바이두는 지난 2016년 내부적으로 진르터우탸오의 인수를 검토했지만, 진르터우탸오 장이밍(張一鳴) CEO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진르터우탸오는 잇따라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바이두를 맹추격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에서 바이두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시가 총액면에서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바이두(시총 약 410억 달러)는 메이퇀(약 439억달러, 21일 기준)에 밀려나 4위로 주저앉았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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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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