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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황교안 “문대통령, 진정성 있다면 1대1 회담 피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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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등포구 한국당사서 기자회견
“패스트트랙 철회‧사과하면 국회 정상화”
“잘못된 군 정책에 입장 내란 뜻…항명 유도 아냐”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 소회를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 정상화에 대해 “국회가 열리지 못하게 만든 것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책임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잘못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철회하고 이에 대해 사과를 한다면 우린 국회로 들어가 민생과 국민 챙기는 일을 가열차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1대1 영수회담을 거부하고 있는 문 대통령을 향해 “여권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되돌릴 길을 찾으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제1야당 대표와 못만날 이유가 없다”며 “나라가 심각하게 급속하게 어려워져가고 있는데 만난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01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기자회견 직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결국 국회 안에서 싸워야하는데 국회 정상화 조건은 패스트트랙 철회 뿐인가?

▲저희는 민생 챙기기 위해 국회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국회가 이렇게 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누구 책임인가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책임 아닌가. 우리를 국회에 못 들어가게 만든 것 아닌가. 저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민생이고 국민들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이에 대해 사과를 한다면 저희는 국회 들어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챙기는 일을 보다 가열차게 해나가겠다는 점 말씀드린다.

-민생 대장정 도는 동안 천사나 악마나 지옥 등 종교적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 때문에 종교적 이분법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또 거친 언사 때문에 국회에 들어갈 협상 문 좁힌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특정 종교의 관점에서 말씀 드린 것 아니다. 제가 만난 시민들이 말씀하신 내용들, 이 분들이 고통스러워한 말씀들을 제가 대변한 것이다. 제가 만들어낸 얘기가 아니고 특정 종교로 그걸 묶는 건 바르지 않다. 지금 우리 민생과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제가 18일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걸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 뿐이다.

거친언사라고 했는데 예를 들면 어떤 언사일까. 정부가 경제 폭망으로 하게 했다 이게 거친언사인가. 저는 제가 보고 있는 현실을 가급적 거칠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부족한 점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그런 부분은 다듬겠다. 그렇지만 제가 과잉으로 거칠게 말하거나 과격하게 말한 건 없다. 전 과격한 사람 아니다. 시장경제 지켜야한다는 확신 속에서 무너져가는 서민경제 보면서 말씀드렸다는 점 다시한번 말씀드린다.

-하노이 정상회담 실패후 미국에서 ‘최종적이고 완벽하며 검증가능한 비핵화(ffvd)’ 등 요구하면서 이에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하고 최근에는 미 국무부에서 토마호크 등을 한반도 배치해 북한의 핵 공포로부터 대응능력 키우겠다는 보도 있기도 한다. 비핵화 해법 어떻게 진단하나

▲문제는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 있다. 국제사회는 비핵화의 평화로운 세상을 추구하고 있는데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하고 있다 그 문제의 해결은 북한에 있다고 본다. 북한이 비핵화로 나오게되면 국제사회가 도움을 주고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는데도 비핵화를 하지 않고 핵 보유를 고수하면서 본인들의 고집을 버리지 않으며 미사일도발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는 국제사회가 단단하게 단합해 대북제재의 강도를 높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대북 제재를 통해 북한이 변화되고 실질적인 비핵화의 길로 나간다고 한다면 한국당과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사회도 지원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비핵화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1차 민생투쟁 대장정 끝난후에 조만간 2차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차 민생은 경제중심으로 추진한다는데 구체적 일정? 원내 정상화문제 언급했는데 민생투쟁은 원내정상화 별개로 진행하나

▲민생 챙기고 경제 살리려는 노력은 저희가 장외투쟁 하기 전부터도 계속 해왔다. 우리가 장외에 있든 내에 있든 경제를 살려 국민들이 잘 사게 하는 길 또 민생 잘 챙겨져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없게 하는 일, 안보를 지키는 일 이런 것은 한국당이 의지를 가지고 계속 추진해 왔었다.

다만 원내에서 해야만 하는 일도 있다. 주로 입법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장외에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 안타깝다. 그러나 장외에 있더라도 경제와 민생 살리기위한 일은 계속해 나갈 것이다. 또 장외에 있더라도 앞으로 국회 정상화에 대비해 입법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물론 지금도 하고있다. 민생 포기하고 장외로 나간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또 그렇게하지도 않을 것이다.

최종적으로 경제 살리고 민생 되살리기 위해서는 입법적인 지원까지도 필요하다는 점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가 국회 답지 못하고 민주적이지 못한 이러한 운영방식이 계속된다면 국회로 들어가기 어렵지않겠나. 이런 부분은 국회 운영 책임 맡고 있는 여당에서 민생을 살리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선거법 개정하겠다, 공수처 설치하겠다며 불법적이고 전례 없는 패스트트랙 태워놓고서 아무 것도 없이 그냥 들어오라 이게 정치인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는 저희가 할 일을 계속 하겠다.

우리도 국회에 빨리 들어가 입법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하게 해주길 바란다. 패스트트랙 철회하고 패스트트랙 강행 등 우리 제1야당을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국회 운영해 온 부분에 관해 사과해주면 우린 바로 국회로 들어가 필요한 일들을 하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05.22 leehs@newspim.com

-여당은 이미 패스트트랙 철회나 사과는 없다고 이미 얘기했고, 청와대도 1대1 영수회담 없다고 이미 얘기 했다. 그런 경우 복안이나 대비책 구상한 게 있나?

▲불법으로 국회 운영하는 부분은 그냥 묻고 넘어갈 수 없다. 고쳐내야 한다. 반드시 고쳐낼 것이다. 국민들 절반은 잘못된 패스트트랙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또 저희가 낸 국회의원을 10% 줄이는, 30명 줄이는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 60%가 찬성한다. 반대하는 분은 25%에 불과. 잘못된 상태를 유지하고서 이미 끝난 일이니 들어오라고 할 순 없다. 잘못된 부분은 고쳐야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지 않겠나.

-내년 총선 앞두고 민주당에 비하면 공천준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공천상황이나 당내 준비상황어떤가

▲제가 대표 된 뒤에 곧바로 4.3 재보궐 선거가 있었다. 또 그 뒤 패스트트랙 투쟁이 이어졌다. 그리고 제가 민생 대장정을 했다. 그 하나하나가 사실은 총선 준비다. 총선 준비 측면이 같이 있다. 우리가 역량을 모아가는 것 또 역량을 키워가는 것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 그걸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이런 것들이 다 넓게 말하면 총선 준비에 해당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동안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 계속해왔다. 각 당협으로부터 인재추천 받기도 했고. 공개모집 하기도했다. 청년위 여성위 각 직능 단체로부터도 젊고 역량 있는 인재 모으기 위한 노력해 왔다. 이런 것들이 앞으로 총선에 대한 대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필요하면 삼고초려 오고초려해서라도 좋은 인재 국민들의 마음에 흡족함 드릴 수 있는 인재 찾아 총선 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물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공천안도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

제가 민생투쟁 대장정 하는 동안 틈틈이 민주당 공천 관련된 기사를 살펴봤다. 대통령 측근이라고하는 사람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는 등 종합해 봤을 때 민주당 공천안은 친문일색의 공천을 위한 것 아닌가 그런 걱정을 한다. 저희당은 누구를 위한 공천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

-오전에 양정철 서훈 얼마 전 저녁식사 회동했다는 보도 나왔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

▲국정원은 선거에 개입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법에 정해져 있는 업무 이외의 외부개입을 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는 걸로 안다. 그런 측면에서 만약 이것이 총선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 내용 얘기했는지 제가 알 수 없기 때문에 다 말씀드릴 순 없다는 점 이해해달라.

-민생대장정 과정에서 외연확장하지 못했다는 지적 나오는데 중도층 외연확장을 위한 구상있나, 또 내년 총선을 위한 범보수 대통합 계획있는지

▲외연확장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여론조사나 이런거보면 외연이 확장되고 있지 않나? 지금 구체적으로 잘 따져보면 그 외연이 뭘 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이 넓혀져 가고 있다. 그리고 중도라는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 중도라는 개념도 과연 정확한 것이냐. 저희는 어떤 경우에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헌법가치를 지향하는 정당이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같이한다면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과거에 다른 정당에 계신 분들도 일부 우리당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다.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중도 확장에 관한 그 뜻을 잘 알겠다. 더 노력하겠다. 과거에 중도에 계신 분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신뢰와 사랑을 받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청년과 여성을 저희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당서 역할하지 못했던 부분들이다.

또 사회적 약자도 저희가 관심 갖는 중요한 분들이다. 30대 40대가 한국당과 같이 하지 못하는 분들 많이 있다는데 저희가 대안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진정성 가지고 차근차근 다가가면 열리고 또 진실을 보면 정확한 판단하시게 되리라 본다. 그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낮은 자세로 계속하겠다.

-1대1 영수회담 요구하고있는데 여당에 먼저 만나서 이야기할 생각은 없는지

▲여권이 국정을 잘 운영하고 또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되돌릴 길을 찾는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제1야당 대표와 못 만날 이유가 없다.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하다. 바로만 나면 되는데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나. 저는 제가 알고 싶어하는 어려운 영역에 계신분이 두명 세명이라도 만나고 얘기한다. 젊은 청년이라더라도 제가 찾아가서 만난다.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을 그렇게 힘들게 하고 어렵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돼. 그냥 만나면 간단할 걸 5자대담, 민주당 한국당 대표회담 이렇게 복잡하게 할 필요가 뭐가 있나. 지금 나라가 무너져가고있다. 그것도 심각하게 급속하게 어려워져 가고 있다. 빨리 만나야한다. 만날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지 않겠나

-조진래 전 의원 극단선택에 대해 sns에서도 말했다. 고인 5분 이름 쓰시고 점도 세개 찍었다. 여러가지 의미 있어 보이는데

▲우리당 소속의 전직 국회의원이다. 수사를 받는 중에 그렇게 명을 달리하신 분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정말 심심한 명복을 비는 조의를 표한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 하셨는데 어느 정부에서 이런 일들이 이렇게 자주 있었나, 2년 사이에 적폐몰이 수사로 돌아가신 분들 아침 페북에 쭉 적은 거다. 할 말 많은데 정말 말할 수가 없더라. 정말 안타까워 제가 점으로 표현했다. 이래도 되는거냐. 사람 살리자고 수사하는 것인데 사람 살리자고 정치하는 것인데 사람이 이렇게 죽어나가니 이게 정말 괜찮은건가.

-민생투어 동안 광주와 호남지역 앞으로 자주 찾겠다 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언제 방문? 방문이상으로 어떤 형태로 민심 돌릴지

▲광주시민들의 맘속으로 들어가서 저희의 진정성 보여드리면 저희 진정성을 직면하시면 저희에 대한 분노와 또 남아있는 한들도 차근차근 해결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주 찾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자꾸 어려움에 직면하면 해결책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광주사태 이후에 여러 분들이 제게 직접 간접으로 의견 주셨다. 정말 쉽지 않은 일, 어려운 일이지만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 같다. 그런 관점에서 호남 광주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노력을 더 하겠다.

-강효상 의원의 통화유출 건에 대해 의견은? 지명직 최고위원 하마평 나오는데 생각한 인물이나 시기는?

▲지명직 최고부터 말씀드린다. 당에 들어온지 3달쯤 된거 같다. 여러 당직들을 세우고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된 부분도 있고 아직도 다 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지명 최고다. 지금 최고위원 구성으로 우리 당을 이끌어 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그렇지만 정말 우리당에 꼭 필요한 이런 분이 누굴까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어떤 분은 경제살릴 전문가, 어떤 경우에는 소통할 수 있는 분,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가장 약한 약점을 보완해줄 분 여러 각도에서 보고 있다. 정말 적임자로 보여지는 분이 있으면 임명할 것. 지금은 좀 넓게 우리당에 꼭 필요한 지명직 최고로 세우기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

강효상 의원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아닌가. 정부의 외교무능과 국민의 알 권리를 숨기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면서 지적하기 위해서 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청와대나 여권이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이 적반하장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다 갑자기 이제와 기밀누설이라고 하니 사실무근인데 어떻게 기밀누설이 되는가 생각하게 된다. 자체 모순이다. 문재인 정권들어서 한미동맹과 대미외교가 크게 훼손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보고 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과 본질을 외면하고 야당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기밀누설 운운하면서 고발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 여당의 모습인지 되묻고 싶다.

-강효상 의원에 대해. 여당에서는 이걸 외교상기밀누설죄로 고발했는데, 하나는 기밀누설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는지, 또 하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최근 언론에 나와 정상 간 통화는 대체로 30년간 보존하는게 국제관례, 외교 기본을 지키지 않은 거라고 비판했는데

▲반기문 전 총장은 원칙적 말씀해주신 것이다. 구체적 적용에 있어서는 사실관계에 대한 면밀한 조사 필요하다. 실제 사실관계가 전제되어야 한다. 왜 그렇게 했는가 어떤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느냐, 어떤 사안이 한미동맹과 국익에 누를 끼칠 수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 그 부분 별도로 확인하겠다.

-반 총장은 통화 자체가 누설되면 죄가 성립된다고 보는데

▲그러면 정청래 의원 말한거도 죄가 되는건가? 똑같은거 아닌가. 이런부분은 잘 따져봐야할듯. 반기문은 원론적 이야기했다고 말씀드렸고,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과연 죄가 되려면 엄격한 구성요건 필요하지. 그런부분 있는지 별도로 판단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3사단 백골부대 방문해 남북행사 합의 폐기해야한다고 말했고, 인천 방문 때도 말했다. 그 부분 관련해 군의 항명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제가 왜 항명을 부추기겠나. 남북 군사합의, 우리당국과 북한이 체결한 것 아닌가. 그렇다더라도 우리는 정말 잘못된 군사합의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선의에 기대 평화 유지하겠다는 결과적으로 그런 합의다. 제대로 된 군사훈련도 할 수 없게 만든 합의다. 비행기 몇 대 뜨려면 북한에 허가받아야한다. 그게 어떻게 제대로 된 합의인가.

우리 안보 전문가는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정말 잘못된 합의라고 얘기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의 여러 성과물이라고 내놓는 것 중 제일 최악의 성과물이라고 평가한다. 북한의 실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 북한은 대화하면서도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는 세력이다. 남북정상화담, 미북정상회담 끝나고도 자기 마음대로 안되니 미사일 도발하는 것 아닌가. 이런 실체를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된다. 특정 영역에 관해 정부가 그렇게 해선 안 되는 일, 군 정책에 대한 부분은 군이 분명하게 입장을 내야한다는 말이다. 제가 왜 항명을 부추기나. 그건 말이 되지 않는다.

-5.18 기념식 때 광주에서 기념식 방문당시 김정숙 여사가 대표님 악수 패싱 논란 일었는데. 당시 논란에 대한 생각은?

▲다 보셨으니 아실 것이다. 그 부분에 관해 따로 말씀 드리고 싶진 않다. 그렇게 양해해주길.

-한 언론사에서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보도된 것 정도로 보고 있다. 제가 직접 듣진 않았다. 확인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이 자리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듯. 필요하다면 검토해보겠다.

-민생대장정하면서 국민들한테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은 무엇이며, 민생투쟁에서 우선순위로 입법해야할 게 무엇인지

▲여러분들을 만났는데 다들 정말 살기 힘들다 이 말씀을 했다. 정말 많이 들었다. 가슴이 찢어지는듯한 아픈 느낌을 받았다. 좀 고쳐달라는 구체적인 정책은 최저임금 떄무에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말씀하셨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 최저임금이 2년 사이 29.1% 오르지 않았나. 지난정부에서는 대개 4% 또는 5%, 6% 박근혜정부 마지막은 7%도 올렸던 듯하다. 대개 4~5% 유지하는 걸 한 해에 15%가까이, 2년에 29.1% 올리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수익률은 고정되고 경기는 어려워 들어오는 건 줄어드는데 세금은 많아지고, 어떻게 가게 운영하라는 것이냐. 저희도 반드시 고쳐져야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입법 노력 하고 있다.

또 하나 근로시간이다. 어려운 사람들은 다 몸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몸으로 일해서 애들 교육도 좀 시키려는데 갑자기 주 52시간으로 줄어드니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워졌다. 250만원 받던 분 220만원 받는다. 30만원 주는 걸 어떻게 감당하느냐. 근로시간 줄어드니 임금이 줄은 것이다. 탄력적으로 바꿔달라, 일하고 싶은데 몸도 건강한데 왜 일 못 하게 하느냐는 말씀 많이 했다. 이 부분도 저희들이 개선 법안 만들어 국회 제출하고 있다. 가급적 신속하게 다른 정당과 협의 통해 민생 살려내고 국민들의 가장 큰 고통을 그나마라도 덜어낼 수 있도록 입법노력 하겠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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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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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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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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