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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선거 '친EU' 승리로 상승…합병추진 르노 1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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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와 합병 소식에 르노 주가 12% 폭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친(親) 유럽연합(EU) 진영이 과반을 차지한 유럽의회 선거 결과 덕분에 27일(현지시각) 대부분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0.82포인트(0.22%) 상승한 376.71에 마감됐고, 독일 DAX 지수는 60.14포인트(0.50%) 오른 1만2071.18에 거래를 마쳤다.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앞에서 펄럭이는 EU 국기. 2019.04.10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 CAC40 지수는 19.68포인트(0.37%) 상승한 5336.19에 거래를 마쳤고,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

이탈리아 증시의 FTSE MIB지수의 경우 장 초반 0.6%까지 오르다가 장 후반 유럽연합(EU)이 재정적자를 엄격히 관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락, 전날보다 12.9포인트(0.06%) 내린 2만363.13에 마감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다음 주 35억유로(약 4조6444억원) 규모의 징계 조치를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를 맞은 영국 증시와 메모리얼 데이를 맞은 뉴욕 증시가 동반 휴장하면서 유럽 증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전날 마무리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에 시선을 고정했다.

시장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유로 회의론 진영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했으나 친 EU 진영이 과반수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안도했다.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폴란드 등에서는 국수주의, 우파, 반(反)EU 정당들이 선두를 달렸으나, 유럽의회 전체의 균형의 추가 극적으로 흔들리지는 않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1.5% 가까이 뛰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 회사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에 50대 50의 합병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이날 피아트와 르노 주가는 각각 8%와 12%가 치솟았다.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3위 자동차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무역 이슈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였는데,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주요 경쟁사인 애플에 대한 보복에 나서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코메르츠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요르그 크라에메르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 결과 EU가 정책 개혁안을 통과시키거나 무역 합의를 진행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이는 미국과의 (EU의) 무역 논의에 부담이 될 것이고, 결국은 자동차 관세 부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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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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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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