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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함량미달 처신 서훈 해명 듣겠다"…고발장 제출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22:08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22:08

이은재 “함량미달 부적절 처신 해명 듣겠다”
한국당, 정치관여 위반 혐의로 서훈 고발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비공개 만찬 회동과 관련해 28일 국정원을 항의 방문했다. 아울러 서 국정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이날 오후 국정원을 방문해 “서 국정원장과 양 원장의 회동에서 정부와 여당의 총선 협력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2 deepblue@newspim.com

이 의원은 “국가정보 총괄하는 엄중한 자리인 국정원장 자질을 의심케 하는 함량미달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당사자 해명을 청취하고자한다”며 “이와 관련해 서 국정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명세서를 공개청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원이 관여하는 관권 선거가 우려되고 의심된다”며 “국정원 관계자를 만나 어떤 이야기가 오갔고 여당의 총선 책임자와 왜 그렇게 길게 얘기했는지 따져묻겠다”고 했다.

김도읍 의원은 “국정원법에는 명확히 국정원 직원은 정당의 선거대책회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서 국정원장과 양정철이 4시간 이상 만나 회동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정원법 위반이란 강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국정원의 정치관여를 규정한 국정원법 제 9조에 따라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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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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