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귀주모태는 영원한 중국 특급주', 10년 장기 투자해도 좋아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6:54

'고급 백주' 귀주모태, 중국 소비 고급화 추세로 실적 견인
중금공사 귀주모태 목표 주가 1250위안으로 제시 눈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A주 황제주’로 불리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귀주모태) 실적이 향후 10년간 최대 10배 이상 성장하면서 주가도 장기적으로 우샹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귀주모태는 명실상부한 ‘백주 대장주’로서 상당 기간 자본 시장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급 백주의 가격이 1000위안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백주(고량주)가 고급 소비재로 자리잡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관은 그러면서 “고급 백주의 양대 브랜드인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 및 우량예(五糧液, 000858.SZ)의 매출 및 순이익은 앞으로 10년간 1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5년~10년간 장기 투자를 조언했다.

고급 백주 판매량과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3만 2500톤을 기록한 귀주모태 판매량은 오는 2028년이면 8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출고가는 10년 뒤에는 병당 4000위안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매출 규모도 연평균 26.1% 늘어나며 10년내 10.2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업체인 우량예의 판매량 및 출고가도 10년 후 각각 8만 5000톤, 2200위안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도 향후 10년간 연평균 26.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53도(度) 페이텐마오타이[사진=바이두]

실제로 최근 귀주모태 가격은 이례적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수기에 속하는 5월 초부터 귀주모태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3도(度) 페이텐마오타이’(飛天茅臺) 병당 가격은 2400위안까지 뛰었다. 2012년 이래 최고가 경신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백주 가격 상승세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고급 백주의 대명사로 통하는 마오타이는 사실상 대체재가 없다”며 “중국 시장의 소비 고급화에 따라 고급 백주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투자자문사 허메이투자(和美投資)는 “고급 백주 브랜드가 최근 백주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500위안 이상 고급 백주를 구매하는 중국 내 소비 계층은 300만명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A주 시장의 최근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백주 가격 강세에 귀주모태 주가도 순항 중이다. 각 기관들도 목표 주가를 1000위안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귀주모태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1250위안으로 제시했다. 900 위안 부근인 현재 주가에 비해 약 40%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 삭스와 JP모건도 잇따라 귀주모태의 목표 주가를 1000 위안 이상으로 올려 잡았다.

한편, 29일 귀주모태는 구이저우성(貴州省) 쭌이시(遵義市) 본사에서 ‘2018년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2400여명이 넘는 주주가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주주총회 개최 소식에 귀주모태 주가도 2.69%(911.91위안) 상승하며 900위안대를 회복했다.

dongxu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