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백악관, 트럼프 방일 전 '매케인함' 눈에 띄게 하지마라 지시"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6:09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6:09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이 고(故)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이름을 딴 USS 존 S.매케인함을 대통령의 눈에 띄지 않게 할 것을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관계자는 이달 15일 미 해군 및 공군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매케인함이 트럼프 대통령의 시야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관계자는 또 이는 백악관군사실(WHMO)과 미 해군 제7함대가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이 같은 지시가 "충족될 수 있는지 확인하라"고 이메일에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미군 관계자는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매케인함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방해하지 않게 하는 조치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매케인함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해 미군 내부에서 몇 주 동안 의견이 오고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케인함이 2017년 충돌 사고로 수리와 보수 작업을 받고 있는 탓에 함선을 이동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전 존 S.매케인이라고 이름이 적혀진 부분은 방수포로 덮어졌으며, 해군에게 이름이 적힌 모든 덮개를 치우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 밖에도 함선의 이름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바지선이 매케인함에 인접하게 이동됐다. 한 소식통은 매케인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모자를 쓰고 있는 함선의 해군들이 트럼프 대통령 방문 당시 휴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국빈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문 기간 중 요코스카(横須賀) 미군 해군기지를 방문, 강습상륙함 '와스프'에 올라 연설하기도 했다. 그리고 매케인함은 와스프와 함께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정박돼 있다.

USS 존 S.매케인함은 매케인 전 상원의원과 그의 부친 존 S. 매케인 주니어, 조부 존 S. 매케인 시니어의 이름을 딴 함정이다. 3대가 모두 해군 장성을 지냈다.

한편 WSJ의 보도가 나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최근 일본 방문 중 USS 존 S.매케인 해군함에 대해서 어떤 것도 알지 못했다"라고 반박했다.

매케인 전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치적 앙숙으로도 유명하다. 2016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전쟁 영웅인 매케인 의원을 두고 "매케인은 전쟁 영웅이 아니다. 그는 베트남 전쟁 당시 포로로 붙잡혔기에 전쟁영웅이 됐다. 나는 포로로 붙잡히지 않은 사람이 좋다"고 조롱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매케인 의원의 딸인 메건 매케인은 트위터에 "그가 떠난 지 9달이 흘렀는데도 트럼프는 그가 편히 잠들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미국 해군 이지스함(미사일장착 구축함) '존 S. 매케인'. 2017.08.21.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