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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내년 최저임금 결정, 내달 27일 법정 기한 준수"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5:17

세종정부청사서 제2차 전원회의 개최
서울 시작 광주·대구 등 공청회·현장방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달 중 전문위원회와 전원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짓고, 내달 27일로 예정된 최저임금 법정 기한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최저임금위원회는 3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2019년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을 의결했다.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준식 한림대 교수(가운데)가 30일 세종정부청사 최저임금위 회의실에서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있다. 2019.05.30 [사진=뉴스핌DB]

또 향후 공정회·현장방문 일정을 논의하고, 내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 광주(광주고용센터), 14일 대구(대구고용노동청) 등 3개 권역에서 공청회 및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원회의에서는 박준식 공익위원을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임승순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위원회는 지난 3월 29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요청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 요청서'를 접수하고, '근로자 임금실태분석', '실태생계비 분석' 등 최저임금 심의 기초 자료에 대해 전문위원회에 심사를 회부했다.  

박준식 위원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밀도있는 심의를 통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노·사·공 모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최저임금 결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저임금위원회 대내외 소통강화 등 위원장으로서 필요한 모든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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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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