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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랭킹] 봉준호 '기생충' 박스오피스 1위…개봉 첫날 57만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07:58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07:58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은 개봉일(30일) 57만 가까운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총 57만7976명이다. 

'기생충' 메인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은 생계를 책임질 이가 없는 반지하 가족, 그리고 이들과 정반대 삶을 사는 상류층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부잣집에 위장취업하는 반지하 가족의 일상을 스릴 넘치게 담아낸 영화다. 이 과정에서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의 괴리, 돈으로 규정된 우리 사회의 계급을 풍자한다. 봉준호의 페르소나 송강호를 비롯해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조여정 등이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알라딘'이다. 30일 7만4971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40만을 돌파했다. 1992년 디즈니가 선을 보인 동명 애니메이션의 실사 버전이다.

3위는 마동석과 김무열의 액션영화 '악인전'이다. 지금까지 312만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연쇄살인마를 쫓는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의 뜻밖의 공조를 담았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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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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