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KB국민은행,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20:19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20:19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자 실질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방향은 '고객과 직원 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다. 온라인과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018년 11월 1일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선포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조직으로의 본격적인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CI=KB국민은행]

2025년까지 디지털 관련 총 2조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4000명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강력한 전행적 추진력 △디지털 기술역량 강화 △적극적 외부 파트너십 △전 직원의 변화혁신 동참 등 4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편리함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향이다.

첫 번째는 영업현장과 본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영업점 단말기 화면을 비롯한 은행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재편하는 '전면적인 대전환'이다.

두 번째는 고객과 직원 모두기 즐겁고 행복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ABCDE'로 불리는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 생태계(Eco-system)로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 번째는 글로벌 디지털 기업 및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해 KB국민은행의 서비스 영토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네 번째는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인 전 직원이 동참하는 변화혁신을 위해 다양한 변화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는 것이다.

그 동안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한 창구, 바이오 생체인증 도입 및 비대면 플랫폼 강화 등을 진행했다.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 제공, 직원 업무 혁신, 디지털플랫폼의 계속적인 진화 등 전 사업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적용하고 있다.

K디지털 전략의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디지털서식 기반의 종이 없는 창구인 디지털 창구를 도입했으며, 태블릿 모니터 서식 작성으로 고객은 창구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직원도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양질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강화의 일환으로 신분증 스캔, 손바닥 정맥 바이오인증, 화상상담 등을 통해 무인점포 수준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춘 지능형 자동화기기인 '스마트 텔러 머신(STM)'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프라인에 이어 모바일앱 '리브 시리즈'도 주목받고 있다.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비대면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대출∙외환∙결제∙선물하기 등의 다양한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6월 출시된 이후 최근 가입자가 350만명을 돌파했다.

첨단 보안 솔류션을 탑재한 대화형 뱅킹 플랫폼 '리브똑똑'은 인공지능 '똑똑이'와의 대화를 통해 편리하게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 미국 정보표준 인증을 획득한 보안 솔루션 'TAP'을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기 때문에 고객간 메신저로도 이용될 수 있다.

'리브온(Liiv ON)'은 오랜 기간 축적된 KB국민은행의 부동산 데이터와 금융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매물 검색부터 대출신청까지 처리할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이다. 은행권 최초로 상권분석시스템(지역 내 평균 매출분석, 점포 수, 이용고객 현황, 유동인구 등)을 탑재했으며, 공인중개사 전용관 및 무료 매물정책으로 중개업소의 플랫폼 활용도를 크게 개선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대전에서 승리하고 KB가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 받는 은행, 그리고 '디지털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