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주한미군 어디 있든 한미공조 문제 없어”...연합사 평택 이전 논란 일축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3:04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6:19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4일 정례브리핑서 밝혀
“연합사 평택 이전 시 소멸 인계철선, 낡은 개념”
“미래전(戰)에선 지리적 이격거리 중요치 않아”
“연합사 평택 이전, 불필요한 불안 조성 말아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한미연합사령부를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국방부는 4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방위태세 약화 우려를 일축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사 평택 이전 시 주한미군이 유사 시 쉽게 빠져나갈 수 있고 인계철선이 없어진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미군이 어디에 있든 한반도 안보에 대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앞서 지난 3일 한미 군 당국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열고 현재 용산에 있는 연합사를 평택으로 이전하는 안을 합의·승인했다.

당초 연합사를 국방부 영내로 이전하는 안도 검토됐으나 주한미군의 거주 문제와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평택 이전이 결정됐다.

전날 이 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나왔다. ‘연합사가 한강 이남인 평택으로 이전하면 수도권 지역의 안보에 대한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인계철선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인계철선은 한반도 유사 시 가장 먼저 적에게 공격당하는 부대를 말한다. 가령 주한미군 부대가 경기 북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에 있으면 유사 시 주한미군이 먼저 공격당할 확률이 커져서 전쟁에 자동 개입하게 된다. 즉 주한미군이 인계철선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주한미군 부대가 수도권 이남으로 내려갈수록 그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연합사 평택 이전에 한미연합방위태세 약화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불필요한 우려”라는 입장이다.

최 대변인은 “인계철선이라는 개념은 굉장히 낡고 오래된 개념”이라며 “미군이 어디에 있든 한반도 안보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군사적인 공조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또한 현재 미래전에 있어서 지리적인 이격거리(떨어진 거리)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현재 (한미 양측은) 각종 화상회의 등을 통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따라서 연합사 평택 이전에 대해 불안정적인 요소가 더 이상 불필요하게 거론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한미연합방위태세 역시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용산공원 조성 시기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정부는 연합사가 국방부 영내로 이전하게 되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이뤄지는 2022년께 연합사가 있던 자리에 용산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있다.

이와 관련해 최 대변인은 “용산공원 조성 진척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협의를 해 봐야 하지만, 연합사가 (국방부) 영내에 들어오는 상황보다는 (조성) 시간이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연합사가 국방부 영내로 들어올 경우에는 시설 개선 등에 시간이 더 많이 필요했는데, 평택으로 가게 되면 기존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추정하는 것”이라며 “이후에 실무진이 이 부분에 대해 더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어설명> 인계철선

전선에서 침입해 오는 적들이 건드리면 폭발물이나 조명탄·신호탄 등을 터뜨려 적을 살상하거나 적의 침입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철선. 원래는 폭발물에 연결돼 건드리면 폭발하게 하는 가는 철선을 말하지만, 주한미군의 역할과 관련된 군사용어로도 사용된다. 곧 한반도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이 자동 개입함으로써 인계철선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