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하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09:06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09:06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제안에 "속지 않을 것"이며, 미사일 프로그램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하메네이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설립자인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사망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이 현재의 지도자들과 함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그들(미국)이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적 속임수로 이란과 이란의 관리들을 속일 수 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란은 동일한 지도부와 함께 위대한 국가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 우리는 정권 교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분명히 하고 싶다. 우리는 핵 무기가 없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하메네이는 또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의 제재가 이란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다고 주장하며, 이란 정부가 경제 상황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2일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확실히 그런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