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헝가리, 7일 다뉴브침몰 유람선 인양 시도‥‘플로팅 독’ 대안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06:12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07:40

[뉴욕·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김근철 특파원· 김선미 기자=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이 6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희생자 수색과 선체 인양을 담당하고 있는 헝가리 대테러청은 일단 7일 오전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동원한 선체 인양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측 잠수 요원들은 이에 앞서 수중 용접 작업 등을 통해 침몰해 있는 허블레아니호 선체와 크레인을 연결할 지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사고 주변에선 본격적인 인양에 대비한 준설 작업도 병행됐다. 

난도르 자센스키 대테러청 대변인은 “7일부터 본격적인 선체 인양을 시도할 것”이라면서도 “강 수위 문제로 언제든 이같은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블레아니호 침몰 지역 주변에 투입된 준설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클라크 아담은 현재 사고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에서 5.5㎞ 정도 떨어진 상류에 정박해 있다. 클라크 아담이 머르기트 다리 등을 안전하게 통과하려면 강 수위가 4m 안팎이어야 하는 데 아직 수위가 이보다는 다소 높은 상태다.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헝가리 측도 클라크 아담이 오는 9일에야 현장에 도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헝가리 당국은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이 어려울 경우 '플로팅 독(dock)' 방식을 통한 인양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중인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물을 넣었다 뺄 수 있는 폴로팅 독과 같은 기능의 선박 등을 수중에 투입, 허블레아니호 선체와 와이어로 연결한 뒤 선박의 물을 점차 빼면서 허블레아니호와 함께 수면으로 끌어 올리는 방식이다. 

한국 합동신속대응팀은 이 방식을 사용할 경우 3~7일의 반복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