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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길잡이' 도선사 수습생 20일 선발시험…경쟁률 8.6대 1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1:01

항만안전 최고 전문가 '도선사' 필기시험
역대 최대 25명 선발에 총 214명 응시
6000톤 이상 선장경력 5년→3년 완화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항만안전’의 최고전문가를 뽑는 도선사 수습생 선발시험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 오는 2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19년도 도선수습생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선사는 무역항 선박에 승선해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올해 도선사 선발인원은 역대 최다인 25명이다.

올해 도선수습생 필기시험 응시생들은 총 2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까지 마감한 응시현황을 보면, 전년과 비교해 약 60여 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부터 응시자격이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경력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되면서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필기시험은 법규, 영어(해사영어 포함), 운용술 및 항로표지 3과목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8일 오전 10시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해 발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의 면접시험은 7월 중이다.

선발된 최종 도선수습생은 해당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해수부 측은 “수습생들은 실무수습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내년 초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최종적으로 도선사 면허를 받아 항만별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뉴스핌DB]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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