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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11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08:22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08:22

‘DJ 정치적 동지’ 이희호 여사 별세
文 "내 고향과 헬싱키 더 가까워져"
막말에, 물갈이설에…시끄러운 한국당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97세입니다. 이 여사는 노환으로 지난 3월부터 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고 이 여사는 '정치적 동지'였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난 가득한 정치 역정을 함께 했습니다. 민주화를 향한 남편의 신념이 숱한 정치 탄압으로 곡절을 겪을 때마다 흔들리지 않게 지켜준 버팀목이기도 했습니다.

이 여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러 가셨습니다. 조금만 더 미뤄도 좋았을텐데, 그리움이 깊으셨나봅니다”라며 애도했습니다. 빈소 조문은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사진=김대중평화센터]

<주요 헤드라인 뉴스>

"조만간 남북·북미 대화 재개될 것"/MBC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남북·북미대화의 재개가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화의 모멘텀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인내를 갖고 끈질기게, 대화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첫 '유럽 직항'에 文 "내 고향과 헬싱키 더 가까워져 기뻐"/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부산-헬싱키 직항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직항노선 개설은 한국의 부산과 유럽을 잇는 첫 직항로"라며 "한국과 핀란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대륙이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키아’의 나라는 어떻게 스타트업의 천국이 됐나/중앙일보
앞서 청와대는 북유럽 순방 사전 브리핑에서 “한때 ‘노키아’의 나라라고 불렸던 핀란드는 지금은 매년 4,000개 이상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만들어지는 등 스타트업의 선두국가가 됐다”고 소개했다. 핀란드는 인구수 대비 스타트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처럼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조성된 핀란드에 대한 부러움이 묻어났다. 문 대통령은 위성분야 스타트업인 아이스아이(ICEYE)의 라팔 모드르제브시키 공동 CEO로부터 회사 설명을 들으며 “보고 들은 것 중 최고의 스타트업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北 공개처형지 323곳 찾았다…총살 참관 맨 앞줄은 초등생/중앙일보
북한 정권의 공개처형 장소 및 시체 매장지 정보를 담은 지도가 공개됐다. 비영리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이 10일 발표한 ‘살해당한 사람들을 위한 매핑: 북한 정권의 처형과 암매장’ 보고서에서다. 본지가 사전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4년간 601명의 탈북민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318건의 공개처형지의 좌표를 확보했다. 공개처형 대상자의 10세 미만 자녀들도 강제로 참관하도록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최연소 공개처형 참관자의 나이는 당시 7세였다.

[북미정상회담 1년] ①비핵화 이견 여전...'김정은 시한' 넘기나/뉴스핌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린지 1년이 지났다. 일명 ‘스트롱맨’ 간 만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고 두 정상은 70년의 적대시기를 종식시킬 첫 발걸음을 뗐다. 북미 정상은 회담결과 4개항으로 구성된 6.12 북미공동성명에 서명하면서 비핵화를 위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제로페이, VR시설 조성, 문화시설 할인… 뜯어보니 '잡탕 추경'/조선일보
청와대와 여당, 정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통과만 되면 마치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를 구해줄 '요술 방망이'가 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경기 부양'이란 목적이 뒤늦게 추가돼 전체 추경액만큼 경기 부양 효과를 낼 수가 없다.

6·10항쟁 기념식 대신… 백선엽 장군 만난 황교안/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을 만나 "6·25 남침 주범의 한 사람인 김원봉이 국군의 뿌리가 된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의 광복군 참여 경력을 강조하면서 "통합된 광복군이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한·미 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DJ 정치적 동지’ 이희호 여사 별세…“여성 운동 선각자” 애도물결/뉴스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서거했다. 향년 97세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여사가 이날 오후 11시 37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서거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노환으로 지난 3월부터 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바른미래당 혁신위 성격 합의…손학규 퇴진 등 안건 논의/뉴스핌
바른미래당이 10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당내 갈등을 봉합할 혁신위원회 성격을 결정했다. 혁신위는 어떠한 사안도 다루기로 했으나 손학규 대표 퇴진을 전제로 하지는 않기로 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워크숍 비공개 토론 직후 기자와 만나 “조속히 혁신위를 구성해 더 이상 당이 계속적인 갈등에서 벗어나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대안정당이 되어야한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정부주의자 김원봉] ① 문대통령 한 마디에 여야 공중전…시민사회도 쪼개졌다/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약산 김원봉 발언이 보수·진보 진영 이념전으로 번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동작구 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식에서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언급했다.

양정철, 김경수 포옹 “내가 지사 출마 안 권했으면 고생 안 했을텐데”/중앙일보
김경수 경남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 오전 경남도청 집무실에서 만났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건 김 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 4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文의 남자’라고 불리는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로 관심을 모았다. 양 원장은 지난달 민주연구원장 취임 이후 각 광역단체 산하 연구원들과의 정책 협약을 추진해 왔고, 이번 만남도 그 일환이었다

당정청 “추경 시급… 국회 당장 정상화해야” 일제히 한국당 압박/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0일 확대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국회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북유럽 순방을 떠나며 “추가경정예산이 안 돼 답답하다”고 토로하자마자 당정청이 일제히 나선 것이다.

막말에, 물갈이설에…‘속 시끄러운’ 한국당/경향신문
자유한국당이 뒤숭숭하다. 황교안 대표가 엄중 처벌 경고를 했음에도 ‘막말’이 계속되고, 친박근혜계와 대구·경북(TK) 지역 의원 등을 겨냥한 ‘현역 물갈이’설까지 돌출됐다. 막말과 공천 논란이 커지면서 황 대표의 ‘절대 당권’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다는 말도 들린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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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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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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