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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상주' 자처한 문희상..하루종일 이희호 여사 빈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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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으로 DJ와 인연 "나는 DJ의 사람"
"이 여사 별세,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재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첫날인 11일 하루 온종일 자리를 지키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과의 각별한 인연에 대한 예의를 표했다. 

김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 운동에 나서며 정계에 입문한 문 의장은 동교동계로 분류된다. 그런 문 의장에게 이 여사의 별세 소식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문 의장은 이날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 전 이른 오전부터 빈소를 찾아 조문이 끝나는 시간인 밤 11시까지 빈소에 머물렀다. 너무 오랜 시간 빈소를 지켜 주변에서는 이미 국회로 돌아간 것으로 알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문 의장은 전날 오후에는 이 여사가 위중하다는 소식에 문병을 다녀온 바 있다.

문 의장은 이날 빈소로 들어서며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이 여사가 한 말이 생각난다”며 “아프고 견디기 힘든 인생을 참으로 잘 참고 견뎌준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는데, 지금 이 여사에게 그 말을 그대로 전하고 싶다”고 고인을 기렸다. 

문 의장은 이어 “엄혹한 시대를 김대중 대통령과 극복한 데 대해 존경의 염원을 담아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두 사람이 원한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완성을 위해 이제 남은 우리들의 몫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1979년 동교동에서 김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 문 의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민주화 운동 등의 이력으로 임용을 받지 못한 때였다. 그는 숭문당이라는 서점을 운영하며 통일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류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함께 했다. 보수적인 집안의 반대와 경복고, 서울대 법대라는 경력을 뒤로 하고 김 전 대통령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은 이후 스스로를 '나는 김대중의 사람'으로 불렀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러진 1988년 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김 전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평화민주당 후보로 고향인 경기 의정부에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1992년 14대 선거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전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헌화를 하고 있다. 2019.06.11 mironj19@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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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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