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화웨이 안드로이드 대신 러시아 OS '오로라' 채택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8:04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8:24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매체 중국경제망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러시아제 OS 오로라(Aurora, 아브로라)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러시아 온라인 매체 더벨(The Bell)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바이두]

이 매체는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OS가 ‘오로라’라고 소개하면서 중국이 이미 오로라를 탑재한 제품을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로라 OS는 원래 이름은 ‘세일피쉬(Sailfish)’로 러시아 오픈 소스 운영체제다. 러시아 최대 전신회사인 로스텔레콤( Rostelecom)은 작년 개발자인 OMP 지분의 4분의 3을 인수한 후 추가 개발을 하면서 ‘오로라’로 이름을 바꿨다.

화웨이는 올 가을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OS 훙멍(鴻蒙)을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중 화웨이가 러시아 전역에 5세대 이동통신(5G)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계약을 하면서 오로라에 대한 사용 방안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오로라 운영체제가 러시아의 화웨이 단말기에 먼저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운영체제 신뢰성과 안정성이 검증되면 홍멍과의 융합성이 한결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hanguogeg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