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주간활동지원서비스를 수행할 제공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지원서비스는 창원, 합천 등에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 고성군청 전경[사진=고성군청]2018.12.13. |
주간활동지원서비스는 제공기관이 발달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낮 시간 동안 안전교육, 건강증진 활동 등을 하는 참여형과 음악활동, 미술활동 등 창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발달장애인은 주간활동서비스 이용권(바우처)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앞서 4월에 공개모집을 했으나 기관 미선정으로 재모집에 들어간다. 모집기간은 14일부터 7월3일까지다.
신청자격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춘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경험이 있는 공공·비영리 민간 기관․단체이며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3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고성군 복지지원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군은 주간활동 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대상자도 모집한다.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65세 미만의 발달(지적·자폐성) 장애인 중 참여희망자는 매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취업자·거주시설 입소자와 장애인평생교육시설·주간보호시설 이용자는 제외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수급자격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주간활동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주간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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