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문대통령 "신산업 분야에 정부 8조40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 추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역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중심"이라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통해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서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 부흥"이라며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 및 기존 산업 고부가가치화 △산업생태계 전반 혁신 중심 전환 △국내 투자에 대한 파격 지원의 4대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사진=청와대]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현재 세계 1등 제품 기업 등
세계 일류 제품 기업들이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산업발전을 이뤘습니다.
후발 국가로서 빠른 추격과 학습으로
단시간 내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Made in Korea 제품이 전세계를 누비며
세계 6위의 제조업 강국과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OLED, 조선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석유화학은 세계 4위, 자동차는 세계 7위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위권인 세계 일류기업도
2001년보다 5배 이상 늘어 573개에 이르렀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계 일류기업의 자리에 올라선 여러분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입니다.
제조업은 우리 GDP의 30%를 차지하고,
수출의 9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45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제조업에서 나옵니다.
혁신성장의 핵심인 R&D와 특허도
80% 이상이 제조업에서 이루어집니다.
지역에 거점을 둔 전통 제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강국의 부상으로
지금까지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각종 환경규제와 보호무역 확산, 생산비용 상승으로
제조기업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모리반도체 이후 새로운 산업을 만들지 못해
지난 10년간 10대 주력산업이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세계의 공장 중국은
추격자를 넘어 추월자로 부상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주력산업 정체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최근 세계경제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 등
세계 경기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제조업의 활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습니다.
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
더 이상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합니다.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다른 제조업 강국들도
국가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제조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미국은 '첨단제조업 리더십 발전전략',
일본은 '신산업 구조비전', 중국은 '제조 2025' 전략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중심입니다.
제조업이 혁신성장의 토대입니다.
국가가 제조 역량을 잃으면, 혁신 역량까지 잃게 됩니다.
Made in Korea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의 토대 없이는
새로운 혁신의 싹도 자라나기 어렵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제조업에서부터 다시 불러일으키자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업인 여러분,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합니다.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입니다.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겠습니다.
현재 세계 6위인 수출을
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재 25%에서 30%로 높이고,
신산업·신품목 비중도 16%에서 30%로 확대할 것입니다.
세계 일류기업 역시 현재 573개에서
1200개로 2배 이상 늘리겠습니다.

우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꾸겠습니다.
산업구조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산업생태계를 '위험회피형'에서 '도전'과 '축적형'으로,
투자전략을 '자본' 투입에서 '사람·기술' 중심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환을 가능케 하는 핵심이 바로 혁신입니다.
혁신으로 선도형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산업도 고부가가치화해야 합니다.
스마트화와 같은 제조업 자체의 혁신뿐 아니라,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방향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전략 4가지를 마련했습니다.

첫째,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섬유, 뿌리산업, 중소조선사와 같은 개별업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개발해 집중 보급하겠습니다.
올해 중 AI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AI 기반 스마트공장 2000개를 신설하여
스마트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전기·수소차, LNG 선박과 같은 친환경차, 친환경선박의
기술개발과 수요창출을 지원하여
친환경 산업의 선두국가로 나서겠습니다.
20개 국가산단을 '청정제조 산단'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오염물질 저감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클린 팩토리' 사업도
스마트공장 수준으로 대대적으로 확산해 가겠습니다.
미래 제조업의 성공·실패는
개별 제품보다는 융복합이 좌우합니다.
정부는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낼 것입니다.
아울러, 스마트·친환경·융복합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도 올해 중 수립하겠습니다.

둘째, 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2030년까지 정부가 총 8조4000억 원,
민간이 총 18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할 것입니다.
미래 대한민국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별 기술 및 규제개혁 로드맵'을 제시하여
체계적인 지원과 규제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주력산업도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없어져야 할 산업은 없습니다.
혁신해야 할 산업만 있을 뿐입니다.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기업활력법'을 개정하여,
전통 주력산업의 신산업 진출·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총 5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하여
위기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도 구조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되살리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 '혁신'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중장기 산업발전 비전과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범부처 산업 인재양성 로드맵을 수립할 것입니다.
계약학과와 R&D 인력을 포함한 창의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도전과 축적이 가능하도록

R&D 시스템도 개편할 것입니다.
기존의 성공가능성 위주 R&D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당장 성공 가능성이 낮더라도
혁신 기술과 경험이 축적될 수 있는
'알키미스트 프로그램'이 올해 도입됩니다.
올해 100억 원 규모로 시작하여,
2030년까지 7000억 원까지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연구 경험과 기술이 사회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공공기관·대학에 기술축적 허브를 구축하고,
올해 8월 중 '국가 지식재산 혁신전략'도 마련하겠습니다.

혁신 제조기업의 도전을 뒷받침할
금융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부동산담보가 아닌 일괄담보제도를 발전시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하는
은행 여신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최대 12조5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지원하겠습니다.

조달 분야도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바꿀 것입니다.
혁신 제품은 정부가 첫 번째 구매자(First Buyer)로서
선도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것입니다.
혁신제품의 경우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하는
혁신제품 구매 패스트트랙 제도 신설을 포함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종합대책'도 7월 중 선보일 것입니다.

넷째, 혁신 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국내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해외보다 국내 투자가 매력적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국내로 돌아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공장을 늘리는 기업에게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입니다.
첨단기술, 신산업 분야와 위기·낙후지역
지방투자에 대해서는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신산업 분야 R&D와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외국인투자촉진법과 유턴기업지원법 등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법령을 정비하여
체계적이고 매력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제조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지원을
단계적으로 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해 갈 것입니다.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역보험기금을 확충해 가는 한편,
기금 내 '특별계정'을 만들어
고위험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우리는 세계 최고의 ICT 기술과 우수한 인력이 있고,
근면함과 열정이 있습니다.
제조업 혁신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심이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입니다.
속도와 창의, 유연성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의 주체는 민간기업입니다.
여러분이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도 잘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제조업 혁신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신설하여,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생산비용, 노사문제, 환경규제와 같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기업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산업안전의 강화, 주 52시간 근로제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른 어려움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여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님 등 국회의원들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입법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잘 뒷받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조업 부흥이 경제부흥으로 이어지려면
기업인과 국회, 또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제조업 4강, 국민소득 4만 불 대한민국'의 꿈을
우리가 함께 이뤄갑시다.
국민들께서도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