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연준 금리인하 '시동' 10년만의 정책 반전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0년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의지를 내비쳤다. 성명서에서 시장의 기대했던 ‘인내심’ 문구 삭제가 이뤄졌고, 정책자들 사이에 비둘기파 의견이 고개를 든 것.

당장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던 주식시장이 회의 결과에 축포를 터뜨리지는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내달 인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18~19일(현지시각)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서 월가가 주목한 부분은 성명서 문구의 변경과 점도표 이면에 드러난 정책자들의 엇갈리는 의견이다.

앞으로 통화정책 결정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을 삭제하고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을 강조한 부분은 긴축 사이클의 브레이크에 이어 또 한 차례 기조 변화를 시시한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회의 결과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단 한 가지 사안에 지나치게 의존해 금리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중국과 관세 전면전에 따른 충격을 주시하되 정책 판단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그가 “경기 부양에 통화정책의 초점을 두게 하는 요인이 늘어났지만 당장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고, 금리 변경을 보류하는 데 따른 리스크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부분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점도표에서 제시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2.4%로, 연말까지 동결을 예고했지만 정책자들 사이에 뜨겁게 달아오른 금리인하 논란이 통화완화로 ‘유턴’ 가능성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17명의 정책 위원 가운데 무려 7명이 연내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가 적정하다는 판단을 제시한 것은 파격적인 변화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1명이 25bp 금리인하를 주장해 총 8명이 비둘기파를 자처했다.

그 밖에 8명의 정책위원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1명은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한 가운데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10bp 가량 급락하며 장 후반 1.75%까지 하락, 1년6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다. 10년물 수익률 역시 3bp 후퇴하며 2.03%에 거래됐다.

연준의 결정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주가와 달리 국채 선물은 내달 금리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채 선물은 내달 말 31bp의 금리인하를 예고한 한편 연말까지 총 75bp의 인하를 점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르면 내달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정책자들이 기대만큼 단호한 통화정책 완화 의지를 보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동시에 쏟아졌다.

오하이오 소재 헌팅턴 뱅크의 존 오거스틴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인하 목전까지 이동했다”며 “이달 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7월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트 인베스트먼트의 브라이스 도티 수석 부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일단 연준이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원하는 것을 안겨준 셈”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성명서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것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점도표에서 드러난 이견을 근간으로 볼 때 정책자들이 분명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캡트러스트 어드바이저스의 케빈 베리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무역전쟁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제로금리 정책 종료 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9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2.25~2.50%로 올렸다.

이번 회의까지 연초 이후 금리 동결을 결정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나설 경우 지난 2008년 12월 제로금리 시행 이후 10여년만에 첫 인하를 단행하는 셈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