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뉴욕 유엔본부서 CNN 취재를 막았다
- CNN 등 3개사 제소에 방송사들 공동취재를 중단했다
- 백악관은 트럼프TV를 내놨고 국영방송 비판도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자리에서 CNN 기자를 향해 자신을 취재하지 말라고 말했다. CNN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 금지에 반발해 주요 방송사들이 공동취재를 중단하자, 백악관은 자체 영상 채널 '트럼프TV'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 입장하며 취재진에게 "이곳에 오게 돼 영광"이라고 말한 뒤 "CNN이 나를 취재하러 여기 와 있다니 놀랍다"고 했다. 그는 "당신들은 여기 있으면 안 된다. 나를 취재하면 안 된다"며 "나를 취재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몰아세웠다. 이어 "어쨌든 유엔에 오게 돼 영광이며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정말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CNN과 MS나우, 폴리티코가 부정적인 보도를 일삼는다며 이들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세 언론사는 21일 수정헌법 1조의 언론 자유를 침해했다며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방송사들도 연대에 나섰다. 대통령 공동취재단을 돌아가며 맡는 ABC와 CBS, NBC, 폭스뉴스, CNN은 21일부터 대통령 행사에 대한 방송 공동취재를 중단했다. 원래 이날 공동취재 당번은 CNN이었으나 백악관이 CNN을 배제하자 내린 결정이다. 이들 방송사는 공동성명에서 "어떤 행정부도 보도 내용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언론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에서 CNN을 향해 "취재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한 것은 이 보이콧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에도 기자들에게 "그들은 나를 보이콧하겠다고 했지만 한 번도 보이콧한 적이 없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동취재가 멈추자 곧바로 공백이 드러났다. 21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헬기장 준공식에서는 공동취재 마이크가 없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는 다른 언론사 사진기자들과 함께 이날 자정까지 대통령 행사 사진을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신 24시간 영상 채널 '트럼프TV'를 선보였다. 유튜브와 백악관 앱을 통해 송출되는 이 채널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첫 방송으로 지난 7월 3일 러시모어산 연설을 재방영했다. 방송사 공동취재의 빈자리를 대신하려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비판도 나왔다. 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TV를 '국영 방송'이라고 꼬집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