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HUG 분양가 통제에"..삼성동 상아2차, 후분양 첫 결정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08:00

상아2차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 준공 후 분양키로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후분양을 선택한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 일반분양은 준공 후 분양으로 늦춰졌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조합은 전날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일반분양 115가구를 준공 후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지난주 열린 임원 회의에서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은 바 있다.

래미안 라클래시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이 아파트는 이달 일반분양 예정이었다. 하지만 HUG의 분양가 통제로 일반분양가를 원하는 가격에 책정할 수 없게 되자 후분양 검토에 들어갔다.

상아2차 조합은 일반분양가로 3.3㎡당 4700만원 이상을 원했다. 하지만 최근 HUG의 분양가 규제에 따르면 내년 4월까지 같은 구 일원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포레센트'의 분양가(3.3㎡당 4569만원)를 넘을 수 없다.

조합은 결국 분양가 책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후분양을 선택했다. 후분양을 하면 분양가 책정이 자유로워져 시세를 반영해 책정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현재 삼성동 아이파크의 3.3㎡당 평균가격은 6371만원이다.

특히 상아2차 조합은 100% 준공 후 분양을 선택했다. 공정률 80% 때 분양을 하면 다른 건설사의 연대 보증이 필요하지만 준공 후 분양은 이런 제약이 없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일반분양 수익이 준공 후 들어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선분양에 맞춰져 있는 조합의 손익계산서를 후분양에 맞춰 변경해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준공 때까지 필요한 금융비용과 시세 반영으로 분양가가 높아져 로또 분양은 줄어드는 대신 계약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