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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7일 자사고 재지정 심의…경북교육청은 24일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4:58

계성고 올해 재지정 심의예정…경북은 포철고·김천고 대상

[대구=뉴스핌] 박용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의 전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이 교육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자사고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평가 대상인 계성고를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심의할 예정이다.

                            대구 계성고 전경[사진=계성고 제공]

대구에는 계성고, 대건고, 경일여고 3개 자사고가 있으며, 계성고가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이다. 

계성고는 교실 수업 개선 노력, 학생 충원율, 기초 교과 편성비율 등 31개 평가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70점)를 충족, 재지정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일여고는 지난달 자사고 포기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조만간 지정취소 신청서를 대구시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건고는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가 2014∼2015년보다 10점 높아졌지만 계성고와 대건고는 지난번 평가에서 각각 81점, 88점을 받은 바 있어 커트라인과는 무관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지정 여부는 심의를 거쳐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4일 오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포철고와 김천고에 대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 학교도 학생 충원, 재정 운영 등에서 특별한 어려움이 없어 재지정 전망이 밝은 편이지만 학교 관계자들은 예기치 못한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py3513@newspim.com

 

도 교육청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어느 학교도 재지정 여부에 대해 예단하기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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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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