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한보그룹 4남 체포...2225억 ‘체납’ 정태수 전 회장 수사 어떻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정한근 전 한보 부회장 24일 조사
검찰 재조사 뒤, 21년 만에 다시 재판에 넘길 전망
한보 일가 3000억원대 체납 및 횡령 등 혐의도 재조사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1998년 검찰 조사를 받는 중 도주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가, 국내 압송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 4남 정한근 한보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재조사에 나섰다.

특히, 횡령 혐의로 재판 중 2007년 치료를 이유로 일본으로 출국한 뒤 행방이 묘연한 정 전 회장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 전 회장은 역대 최고 체납액인 2225억원을 체납해 불명예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4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국내 송환된 정 전 부회장을 상대로 21년간 해외 도피 경로를 비롯해 정 전 회장 생사 여부와 일가의 재산 은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정 전 부회장은 1997년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가 보유한 동아시아석유주식 매각자금 320억원을 횡령해 스위스의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이듬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도주했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임박하자 2008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도피 및 횡령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정 전 부회장의 소재를 추적해온 검찰은 2017년 정 부회장이 미국에 체류 중이란 한 인터뷰 방송을 통해 지난해부터 정 부회장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해 미국에 범죄인도 청구했으나, 정 전 부회장의 소재지가 불분명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검찰은 정 전 부회장 일가의 캐나다 거주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올들어 2월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이 신분을 세탁해 에콰도르에 입국한 사실을 포착해 국내 송환을 추진했지만, 에콰도르 대법원은 범죄인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에콰도르 내무부에 정 전 부회장에 대해 강제추방을 요청하고, 에콰도르 당국이 정 부회장 출국 사실을 우리 검찰에 통보해 정 전 부회장이 결국 송환된 것이다.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정 부회장 조사를 통해 한보 일가의 은닉 재산 등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으로부터 정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사망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수 전 회장이 생존해 있다면 올해 96세로, 검찰은 사망 여부 등을 에콰도르 측에 확인할 계획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의 체납액은 2225억원으로 역대 체납자 중 최고액이다. 이를 포함한 한보 일가의 체납액은 30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정 전 회장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당시 5조원대 부실대출과 정치권과 금융계를 상대로 한 대규모 로비 등 건국 이래 최대 금융 비리를 저질러 외환위기 사태를 촉발시켰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