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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애나 사우스벤드서 총격사건으로 1명 사망...10명 부상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09:11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09:1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인디애나주(州) 사우스벤드 소재의 술집에서 2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한 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NBC방송과 CN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켈리스 펍이라는 술집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2시30분 사이에 발생했다. 브랜든 D. 윌리엄스라는 이름의 27살 남성이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 조셉 카운티 경찰 측은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다섯명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나머지 피해자들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번 총격 사건은 사우스벤드에서 에릭 로건(54)이라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 라이언 오닐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지 일주일여 만에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총격으로 사망한 남성이 당시 칼을 들고, 시내에 있는 자동차에 침입하려고 한다는 보고를 받고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피트 부티지지 시장과 사우스벤드 경찰청장과의 만남이 시청에서 예정돼 있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경찰이 연루된 총격사건의 수사 절차를 밝힐 예정이었다.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시장(왼쪽)이 뉴욕의 흑인 민권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와 맨해튼 소재 할렘의 한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19.04.29.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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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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