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2개월간 12회 개최…증권, 유튜브 활용 현장소통 강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직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비공식적 공개회의)을 개최, 현장소통을 강화했다.
[사진=KB금융] |
2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휴게공간, 카페 등 자유롭고 편안한 장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올 상반기 KB금융그룹의 타운홀 미팅은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전략 공유,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해주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리는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60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KB증권, KB국민카드 등은 행사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를 활용, 더 많은 직원들이 윤 회장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는 전언이다.
윤 회장은 KB증권 콜센터 근무직원이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상담업무를 고민하자 "비대면 채널이 확대될수록 콜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단순 작업은 챗봇이나 보이스봇 등 AI·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근무환경 개선과 인식 제고 노력도 병행하여 콜센터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타운홀 미팅이 종료된 후에는 윤 회장은 직원들에 추천도서 5종을 선물하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격의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타운홀미팅은 그룹 내 집단지성을 강화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통 활동으로, 앞으로도 CEO와 직원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