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아베 내각 지지율 42%…2주 만에 6%p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09:40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참의원(상원)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25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42%로 나타났다. 2주 전 발표된 조사에 비해 6%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같은 기간 2%포인트 늘어난 34%였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냐는 대답에 대해선 "대단히 관심있다"가 19%, "어느정도 관심있다"가 49%였다. "그다지 관심없다"는 응답은 24%, "전혀 관심없다"는 6%였다. 

참의원 선거에 투표하러 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 "반드시 가겠다"가 답한 응답자는 48%, "갈 생각이다"라는 응답자는 33%였다. "갈지 안 갈지 모르겠다"는 13%, "안 간다"가 5%였다. 조사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반드시 간다"의 비율은 3년 전 참의원 선거 당시 조사와 비교해 7%포인트 낮아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응답자들은 투표시 중시하는 정책과제로 "사회보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제시된 6개의 정책과제 중 "사회보장"을 꼽은 응답자는 34%였다. 뒤를 이어 △경제정책 21% △소비세 20% △외교·안전보장 8% △헌법개정 7% △원자력정책 4%였다.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면 좋겠냐는 질문엔 "야당의 의석이 늘어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이 30%였다. "여당의 의석이 늘어나는 편이 좋다"는 21%에 불과했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44%였다.

최근 논란이 된 공적연금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지금의 공적연금으로 노후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냐는 질문에 "꾸려나갈 수 없다"는 응답이 51%였다.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꾸려나갈 수 없다"도 23%였다. 반면 "그럴 수 있다"는 응답은 5%,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그럴 수 있다"는 16%였다.

앞서 3일 일본 금융심의위원회는 65세 남성과 60세 여성 부부가 직업없이 30년을 살 경우 공적연금 외 추가로 2000만엔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정부 정책실패를 개인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나왔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이 "정식 보고서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올해 10월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28%, "반대한다"가 38%였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30%였다.

지금 헌법 개정을 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엔 29%가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개정할 필요는 없다"는 32%였다. "어느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6월 21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컴퓨터로 무작위로 생성한 고정전화와 휴대전화 번호에 따른 RDD방식 조사였다. 조사 대상은 3911명으로 이중 2042명(52%)이 유효한 응답을 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