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지표가 결정한다' 파월, 시장에 찬물...금리인하 기대 '절반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시장심리 변화에 과도한 대응 않겠다"..25bp인하 기대는 살려둬
뉴욕 증시, '연준 인하 의지 약하다' 실망에 약세..S&P500 약 1% 하락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금융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금리를 인하할 근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과도한' 대응은 않겠다며 경제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연준의 방침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완화 정책 주문에 퇴짜를 놓아, 시장이 내심 기대했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을 재차 일축했다.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 외교협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25.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파월 "시장심리 변화에 과도한 대응 않겠다"..트럼프에도 '한방'

이날 파월 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미국 외교협회(CFR)에서 "많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통화정책 완화의 근거들이 강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개별 지표나 일시적인 (시장) 심리 변화에 과도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그렇게 한다면 경제 전망에 더 큰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며 "(FOMC는) 경제 전망과 관련한 향후 (경제지표) 정보의 의미를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했다.

또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관련, "통화정책이 정치이익에 휘둘리게 되면 타격을 받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도록 의회가 규정해놨다"며 "이걸 '독립성'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살려두면서도 최근 일각에서 전망한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를 인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통상 금리 변동폭은 25bp다. 

또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정치적 압박과는 무관하게 경제지표에 근거해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 트럼프 대통령의 주문대로 적극적인 완화 정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그동안 비판해왔던 연준의 '양적긴축'을 재차 언급하고,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대항해 통화 완화 정책을 쓰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가 필요할 때 그들은 '고집 센 아이'처럼 꼼짝 않는다"며 연준에 통화완화 정책을 압박한 바있다.

◆ 7월 50bp 인하 기대 '뚝'...25bp 인하 베팅은 늘어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이날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가 0.95%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금리인하 의지가 강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 까닭이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7월 금리 25bp 인하 가능성 75.0% [자료=시카고상업거래소]

당초 금융 시장은 연준이 7월 30~31일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하고, 이후 한 차례 더 인하해 올해 두 차례, 총 50bp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7월 한 번에 50bp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 전망은 대세론까지는 아니었지만 최근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등이 주장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이같은 기대는 뚝 꺾였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의 목표범위는 2.25~2.50%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가격에 반영된 7월 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30.2→25.0%'로 급락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완화의 근거들은 강해졌다"는 발언에 7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9.8→75.0%'로 껑충 뛰었다.

다시 말해, 금리선물 가격만 놓고 봤을 때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7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졌지만, 7월 한 번에 50bp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큰 폭 줄어든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연내 두 차례 25bp씩 금리 인하 확률은 94.9%로 여전히 대세론으로 남아있다. 연내 한 차례 25bp 금리 인하는 100%, 즉 확정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 파월 '지표 의존적' 발언에 PCE물가·GDP 발표 관심

이날 파월 의장이 연준의 '지표 의존적' 통화정책 기조를 강조하면서 향후 나오게 될 미국의 경제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앞으로의 지표 방향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지 혹은 그 이상이 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는 3.1% 성장(잠정치 기준)했으며 실업률은 지난 5월 3.6%로 50년 만에 최저치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중 비농업 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7만5000개로 시장 예상치 17만5000개를 대폭 밑돌았다. 3월과 4월 신규 일자리 수도 각각 모두 3만9000개 하향되면서 고용시장이 부진했음을 시사했다.

또 연준이 주목하는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1.6%를 나타내 연준 목표치 2%를 밑돌았다. 지난 4월 전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1.5%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의 "완화의 근거들은 강해졌다"는 발언은 이 대목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우선 크게 주목해야할 지표로 오는 28일 발표될 5월 근원 PCE 물가상승률을 지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1.6%로 지난 4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3월 상승률이 1.6%에서 1.5%로 하향된 만큼 4월도 하향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하향된다면 디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보다 앞서 27일 발표될 1분기 GDP 수정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 전망치는 1.3%로 잠정치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의 존 켐프 칼럼니스트는 "지난해 재고 급증이 미국의 제조업활동을 방해했다"면서 1분기 GDP 기록이, 재고 덕분임을 시사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제조·도매·소매업이 쌓아놓은 원자재와 재공품(생산 공정 중에 있는 미완성 제품), 미판매 재고 규모는 지난 4월 말 기준, 같은 달 매출액 대비 1.39배라며, 이 수치가 증가 추세를 시작했던 작년 6월 1.34배보다 크게 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현재 미국의 경제 여건은 양호하다며 연준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키프라이빗뱅크의 브루스 맥케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번은 연준이 시장에 원투 펀치를 날린 것 같다"며 파월 의장은 연준이 지표 의존적일 것이란 신호를 줬고, 현 시점에서 금리를 내릴 뚜렷한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