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트럼프 "비핵화 잘 될 것", 볼턴 "김정은, DMZ 만남 수용은 이례적"

기사입력 : 2019년06월30일 15:27

최종수정 : 2019년06월30일 15:27

30일 한미 정상회담서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파트너십"
문 대통령 "푸틴·시진핑 공통적으로 김정은 비핵화 의지"
볼턴 "역사상 없었던 일, 김정은 만남 받아들인 건 이례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잘 될 것을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우)이 30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6.30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요 관계자들의 발언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좋은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믿고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안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잘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쯤만 해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의 공포가 있었던 한반도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에 많은 한국민들은 감사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해준 말의 공통점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안전에 대한 보장"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역사적인 자리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 순간을 두 분(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무척 기쁘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북한에게도 큰 기회"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강경파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할 일이 많지만 유례없는 경험이며 역사적으로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오늘의 만남을 김정은 위원장이 받아들인 것 자체로도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의 남편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그동안의 전략적 판단과 이행 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서) 획기적인 돌파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